[더구루=홍성일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있는 아마존 게임즈가 2023년 상반기 로드맵을 공개했다. 아마존게임즈는 올 하반기 대대적 업데이트로 반등세를 만들어낸만큼 2023년에도 흐름을 이어나가 장기 흥행 태세를 굳힌다는 목표다.
아마존 게임즈는 22일(현지시간) 2023년 로드맵 파트1을 공개하고 4월까지 추가될 주요 콘텐츠에 대해서 밝혔다.
로스트아크 글로벌 서비스는 1월 글로벌 히트 게임 '더 위쳐'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국내 서버에서는 11월에 진행된 콜라보레이션이다. 글로벌 서비스에서도 국내와 같이 유저들은 콜라보레이션 전용 섬에서 게롤트, 예니퍼, 단델라이온, 시리, 트리스 등 더 위쳐의 주요 등장인물들과 함께 모험을 즐길 수 있으며 콜라보 커스터마이징, 이모티콘 등도 출시된다.
2월에는 로웬 대륙이 업데이트 된다. 로웬 대륙 퀘스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캐릭터 레벨이 1445가 돼야한다. 또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3월에는 48 vs 48 대규모 세력전 콘텐츠인 '툴루비크'가 출시된다. 툴루비크는 양쪽 진영의 유저들이 9개의 거점을 두고 진행하는 점령전 형태의 콘텐츠로 점령지를 최대한 많이 차지하고 유지하면서 100% 마력을 획득하는 진영이 승리하게된다. 툴루비크 외에도 밸런스 패치와 세 번째 아크패스도 시작된다.
4월에는 신규 클래스 도화가 업데이트가 예고됐다. 도화가는 국내에서도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클래스로 글로벌 버전에서는 현지화를 진행한다. 아마존 게임즈는 기존 도화가와 게임 플레이에는 차이가 없지만 스킨 등이 일부 변경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아브렐슈드 군단장 레이드의 하드모드, 하누마타 가디언 레이드 업데이트도 진행된다.
아마존 게임즈는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며 올 하반기 반등세를 이어나간다. 로스트아크 글로벌 서비스 일일 평균 유저수(DAU)는 출시된 지난 2월 69만9000명 수준에서 9월 14만9000명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후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10월부터 반등에 성공, 12월에는 24만1700명 수준으로 회복했다. 신규 업데이트 콘텐츠가 국내에서도 호평을 받았던만큼 추가적인 유저 확보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 게임즈 측은 "유저들이 독특한 이벤트와 새로운 콘텐츠, 아브렐슈드 하드 모드를 도전하는 것을 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콘텐츠, 이벤트, 버그 픽스 등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