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태국서 디지털 자산 서비스 개발 착수

2023.01.31 07:57:49

다올투자증권 태국, 인터오페라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인터오페라, DDP에 블록체인 인프라 플랫폼 등 전문 지식 제공
다올투자증권 태국, 혁신적인 투자 수단 개발 기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싱가포르 디지털 인프라 기술 개발 업체 인터오페라(InterOpera)와 손 잡고 태국에서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개시하기 위한 밑작업에 돌입했다. 태국이 새롭게 떠오르는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 평가 받는 만큼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선제적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다올투자증권 태국 법인은 31일 인터오페라와 태국 기관 및 소매 투자자에게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유망한 디지털 자산 시장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8년엔 디지털 자산을 새로운 자산 클래스로 지정하는 ‘디지털 자산 법령(Digital Asset Decree)’이 제정되며 다양한 디지털 자산이 꾸준하고 광범위하게 거래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터오페라는 다올투자증권 태국의 자회사인 다올 디지털 파트너(DDP)에 블록체인 인프라 플랫폼 서비스, 토큰화 솔루션, 디지털 비즈니스와 관련한 전문 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올 디지털 파트너는 이를 기반으로 한 시장 전문성을 활용해 고객이 태국에서 포괄적인 자본 시장 생태계의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혁신적인 투자 수단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윌 리 인터오페라 최고경영자(CEO)는 “다올 디지털 파트너를 통한 다올투자증권 태국과의 전략적 협력은 우리에게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는 금융 시장이 보다 포괄적일 수 있다는 우리의 믿음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사라 푸탈스리 다올투자증권 태국 대표는 “인터오페라와 힘을 합친다면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인프라로 시장 출시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태국 투자자들의 강한 수요에 부응해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토큰을 제공하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오페라는 싱가포르 핀테크 기업으로 자본 시장 및 탄소 거래 시장을 위한 분산 원장 기술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12월엔 KB증권 등 다수의 글로벌 금융기관과 함께 최신 블록체인 기술을 자본 시장 상품에 적용하는 방법을 실증하기 위한 세계은행 채권 토큰화 작업을 완료했다. 여기에 참여한 글로벌 금융기관으로는 KB증권 외에 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IFC), 중국은행(BOC), 말레이시아 국제상업은행(CIMB), 싱가포르개발은행(DBS) ,홍콩상하이은행(HSBC) 등이 있다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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