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지역 사회 인프라 개발에 4700억 투입

2023.03.19 05:30:00

사회시설 건설·재건, 선도개발구역 인프라 구축 등에 투자
연해주 주류 판매 시간 1시간 단축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가 극동 지역 사회 인프라 개발을 위해 올해 약 47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19일 코트라 러시아연방 블라디보스톡무역관의 '2023년 극동 러시아 주요 변화 및 이슈' 보고서를 보면 러시아 정부는 극동 러시아 사회 인프라 개발을 위해 올해 연방 예산에서 277억 루블(약 4720억원)의 보조금을 배정했다.

 

세부적으로 △사회 시설 건설·재건(112억 루블) △선도개발구역(ASEZ) 인프라 구축(99억 루블) △1000 야드 프로젝트(35억 루블) △극동 내 프로젝트 수행(11억 루블) △25개 모듈식 학교 체육관 건설(10억 루블) 등에 자금이 투입된다.

 

지역별로는 △연해주 32억 루블 △자바이칼주 24억 루블 △부랴티아 공화국 22억 루블 △사하 공화국 15억 루블 △아무르주 13억 루블 △사할린주 9억 루블 △유대인자치구 6억 루블 △캄차카주 5억 루블 △추코트카 자치구 1억 루블 등이 배정된다.

 

올해 러시아연방 최저임금은 1만6242루블로 전년 대비 6.3% 인상됐다. 다만 러시아연방 각 주체는 지역 당국, 근로자 대표(노동조합), 고용주 대표 3자간 협정을 통해 지역 최저임금 수준을 자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협정이 체결되지 않은 경우 연방 최저임금이 적용된다. 

 

연해주 산업통상부는 이달 1일부터 주류 구매 가능 시간을 기존 오전 9시~오후 10시에서 오전 10시~오후 10시로 1시간 단축했다.

 

아울러 6월 1일(국제아동의 날), 9월 1일(지식의 날) 등 특정일에도 주류 판매가 금지되며 공공 행사과 주류 매장 출입구가 출입구를 통하는 아파트 건물에서도 주류 판매가 제한된다. 다만 맥주와 맥주 기반 음료, 사과주, 배주, 벌꿀주 등의 소매 판매에는 해당 법률이 적용되지 않는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달 자동차 환경, 기술 표준 등의 한시적 완화 조치를 올해 6월 1일까지 연장하는 정부령을 채택했다. 완화 조치 대상에 ERA-GLONASS 시스템 미장착 수입 자동차도 포함됐다. ERA-GLONASS 시스템은 차량 사고 발생 시 비상 대응을 위한 러시아 국가 자동화 정보 시스템으로 신속한 정보 수신·저장·행정 처리를 가능하게 한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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