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개발 샘알트만 설립' 월드코인, 1억1500만 달러 투자 유치

2023.05.26 08:33:43

블록체인 캐피탈 주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창업자 샘 알트만이 설립한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코인'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연말 출시를 앞둔 월드코인의 생태계 구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월드코인은 2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캐피탈이 주도한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1500만 달러(약 15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앤드리슨 호로비츠(a16z) 크립토, 베인 캐피탈 크립토, 디스트리뷰티드 글로벌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월드코인은 가상자산 스타트업으로 망막 스캔으로 신원 증명을 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월드코인은 망막 스캔을 위한 '오브(Orb)'라는 구형의 장비를 개발하기도 했다. 월드코인에 접근할 수 있는 국가에 거주하는 사람은 망막 스캔하는 것으로 월드ID를 발행할 수 있다. 월드ID는 사용자 개인 스마트폰에 저장되며 각 ID는 유저의 개성을 반영한 고유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월드코인은 월드앱이 타 지갑과 다르게 모든 토큰과 기능을 지원하지 않고 월드코인, 이더리움의 주요 기능에 초점에 맞춰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월드코인은 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월드앱(World App)'을 출시했다. 월드앱은 월드코인은 물론 WETH, WBTC, DAI, USDC 등을 지원한다. 

 

월드코인은 연말 안으로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현재는 전세계 80개국에서 200만 명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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