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타이레놀 제조 '켄뷰' 비중 늘려라"

2023.05.31 14:02:05

JP모건 “켄뷰 주식, 상당한 상승 여력 보여”
“유기적인 인수·합병 통해 사업 확장 가능”
켄뷰 목표 주가 29달러 설정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소비자 헬스 전문 기업 켄뷰(Kenvue)에 대한 투자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저스틴 설리반 JP모건 애널리스트는 31일 보고서를 통해 “켄뷰 주식이 상당한 상승 여력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 비중 확대를 제안했다.

 

설리반은 “켄뷰의 배당금과 밸류에이션이 모두 매력적”이라며 “셀프 케어와 고령화 같은 소비자 시장의 메가 트렌드를 활용할 수 있는 고유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켄뷰의 주요 10개 브랜드 제품이 연간 4억 달러(약 53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부분도 언급했다.

 

설리반은 켄뷰가 약 3690억 달러(약 486조 원) 규모의 시장에서 탄력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 유기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상당한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설리반은 켄뷰의 목표 주가를 29달러로 설정했다.

 

켄뷰는 미국 제약사 존슨 앤 존슨(Johnson & Johnson)의 소비자·헬스 사업 부문에서 분사한 자회사로 △아비노(AVEENO) △밴드에이드(BAND-AID) △존슨즈(JOHNSON'S) △리스테린(LISTERINE) △뉴트로지나(NEUTROGENA) △타이레놀(TYLENOL)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켄뷰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상장 첫날 켄뷰 주가는 공모가 대비 20%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켄뷰의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49억5000만 달러(약 19조7000억 원), 14억6000만 달러(약 1조9300억 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38억5000만 달러(약 5조 원), 순이익은 3억3000만 달러(약 4400억 원)로 잠정 집계됐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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