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11월 카지노 매출 566억원…전년比 43.8%↑

2023.12.04 10:18:41

[더구루=이연춘 기자] 파라다이스가 카지노 영업 정상화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하며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을 필두로 한 외국인 관광객 입국이 점차 풀렸는데, 올해들어 추세가 가속화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의 올 11월 카지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8% 오른 566억원을 달성했다. 이 기간 테이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1% 증가한 521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머신 매출은 21.6% 늘어난 44억원으로 집계됐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중국인 방문객은 약 50% 수준까지 회복했고, 일본인 방문객은 되레 70%가량 늘어났다.


올 1월부터 11월까지의 누적 매출도 전년 대비 125.0% 늘어난 6813억원을 달성했다. 테이블 매출은 132.5% 증가한 6383억원, 머신 매출은 52.2% 늘어난 42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카지노 중 가장 강한 매출 성장과 이익 확보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일본VIP의 건재함과 중국VIP의 회복력으로 증익 추세는 여전히 지지될 것"이라며 "다만 내년 1월 카지노 오픈을 예정하고 있는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실적 변동성을 키우는 변수가 될 수 있다. 과거 파라다이스 시티 오픈 시 경쟁 업체와의 마케팅 출혈이 발생했기에 이에 대한 단기적인 수요 카니발 및 추가 비용 증가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대형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신규 개장하기에 중장기적인 클러스터 효과도 충분히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다라고 덧붙였다.

 

이연춘 기자 lyc@theguru.co.kr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