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멕시코서도 '기업시민' 실천…사이클링 스테이션 기증

2024.02.12 07:30:01

라구나 델 카르핀테로 도시 공원에 자전거 제공
멕시코서 기업시민 정신 실천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멕시코 탐피코에 사이클링 스테이션을 기증하며 기업시민 정신을 실천했다. 포스코는 경영이념으로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선언하고 사회적 니즈에 부합하는 기업 활동을 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멕시코는 멕시코 탐피코의 사회복지과 'DIF 탐피코 시스템'에 현대식 사이클링 스테이션을 기증했다. 라구나 델 카르핀테로(Laguna del Carpintero) 도시 공원에 구축된 스테이션은 대중에게 자전거를 대여한다. 스테이션에는 자전거와 에어컨, 대기실, 사물함 등을 갖췄다. 사이클링 스테이션은 탐피코 DIF 시스템의 사회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아이다 페레스 드 나데르(Aída Féres de Nader) DIF 시스템 책임자는 포스코멕시코에 감사를 표하며 "포스코의 사회적 지원 덕분에 라구나 델 카르핀테로 공원 자전거 도로를 재밌는 경로로 바꿀 수 있게 됐다"며 "사이클링 스테이션에서 사람들은 자전거를 빌려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전거가 가장 필요한 사회적으로 취약한 사람들의 생활 조건을 개선시킨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인적 자원을 개발하며 기업시민 정신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포스코멕시코는 멕시코 대기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사이클링 스테이션을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알타미라에 1년 6개월의 노력 끝에 'With POSCO Green 숲'을 조성하기도 했다.

 

포스코멕시코의 1, 2 CGL(용융아연 도금강판 생산 설비)가 있는 알타미라는 화학, 물류 기업이 모여 있어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높은 편이다. 이를 상쇄할 녹지가 거의 없고 극심한 폭염과 가뭄이 기승을 부려, 대기오염이 지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탐피코는 알타미라와 인접하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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