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대 항공사 에어차이나, '베이징-제주' 노선 운항 재개

2024.04.01 10:04:36

'베이징-제주' 노선 복항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최대 국영 항공사 에어차이나가 베이징과 제주로 오가는 하늘길을 다시 연다. 여행수요가 증가하는 봄철 제주노선 취항을 재개해 이용객의 편의성을 증대시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차이나는 지난달 31일 '베이징-제주' 노선 취항 재개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왕루신(王鲁新)제주총영사, 김복근(金福根)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 지한규(贾航宇) 에어차이나 서울영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왕 총영사는 에어차이나의 베이징-제주 노선 재개를 축하하며 "제주도와 중국 각지 간 교류협력이 완전히 회복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편 운항은 양국 간 인적 교류를 촉진하고 중국과 한국 간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복곤 제주공항장은 "에어차이나는 중국 최대 항공사로서 이번 운항 재개는 큰 의미가 있으며, 운항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에어차이나는 지난 2014년에 베이징-제주 노선을 취항했다.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을 중단했다. 제주도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중국 방한 관광을 위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해왔다. 현지 소비자 행사에서 홍보 마케팅과 여행사 판촉 행사로 항공사 직항노선 개설과 중단한 노선 조기 복항에 힘써왔다. 

 

재개된 노선 스케줄은 주 3회(수, 목, 일) 일정으로 베이징에서는 오후 6시20분에 출발해 제주에 오후 9시35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제주에서 오후 10시35분에 출발해 오후 11시55분에 베이징에 도착한다. 운항 스케줄 적용 기간은 하계기간인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다. 

 

한편, 왕 총영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과도 만나 관련 한중 노선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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