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항저우·시안,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해제

2024.05.18 00:00:37

주택 구매 제한 풀어
부동산 경기 부양 안간힘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지방정부가 부동산 경기 회복을 위해 규제 완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8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저장성 성도인 항저우시와 산시성 성도 시안이 주택 구매 제한 조치를 폐지했다.

 

항저우와 시안은 주택을 구매할 경우 더 이상 자격을 심사하지 않고, 합법적으로 부동산을 소유할 경우 다른 지역 출신도 호적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항저우는 그동안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면 새 주택을 살 수 없도록 제한해 왔다. 항저우는 부동산 거래가 가장 활발한 도시 중 한 곳으로 주택 구매에 있어 엄격한 규제를 시행해 왔다. 

 

현재 중국에서 부동산 매입 규제를 완화한 도시는 35곳, 매입 제한을 완전히 철폐한 도시는 24곳에 달한다. 부동산 규제를 시행하는 성시는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 등 1선 도시 4곳과 하이난성과 톈진시 등이다.

 

중국 주택도시농촌개발부는 올해 1월 열린 도시 부동산 금융 조정 회의에서 각 도시에 부동산 규제 자율성을 충분히 부여하라며 규제 완화를 주문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