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혁신 선봉' LG노바, 클린 테크 인큐베이션 책임자 영입

2024.07.05 13:35:54

람쿠마르 크리슈난 디렉터 선임
아연공기 배터리·BMS 기업 임원 출신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의 북미이노베이션센터인 'LG노바(LG NOVA)'가 청정 기술 분야에서 사업 기회 발굴을 이끌 책임자를 영입했다. 작년 사내 클린 테크 태스코프스(TF)팀을 만든 후 인력 충원을 지속하는 분위기다. LG의 미래 먹거리인 탄소 중립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노바는 람쿠마르 크리슈난(Ramkumar Krishnan) 클린 테크놀로지 인큐베이션 디렉터를 선임했다. 

 

크리슈난 디렉터는 배터리·에너지 업계에서 다년간 역량을 쌓은 인물이다. 아연공기 배터리 개발사인 난트에너지(옛 플루이딕 에너지)와 재생에너지 기업 브라이트나이트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냈다. 이어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업체 배트지니(BattGenie)에서 7년 동안 근무하며 비즈니스 리더 겸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대행을 역임했다.


크리슈난 디렉터는 과거 경력을 살려 LG노바의 클린 테크 분야의 유망 기술과 스타트업 찾고 육성하는 업무를 총괄한다. 클린 테크는 디지털 헬스, AI와 함께 LG 노바가 새 먹거리로 꼽는 분야다. LG노바는 지난해 클린 테크 TF팀을 설립하고, 프로젝트 매니저와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인력을 충원했다. 올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전시관을 꾸려 클린 테크 분야 스타트업으로 '브리키파이'도 소개했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벽돌과 가구로 재활용하는 브리키파이 플랫폼을 홍보했다.


크리슈난 디렉터는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을 통해 LG노바의 합류 소식을 밝히며 "가장 시급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도하고 육성할 환상적인 기회"라고 소회를 남겼다. 이어 "LG노바는 첨단 기술과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변화를 주도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재능있는 비전가·혁신가과 협력해 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청정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확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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