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P "美 청정 에너지 산업, 2년 간 5000억 달러 투자"

2024.08.18 08:00:55

‘2024 미국 청정 에너지 투자 보고서’ 공개
관련 일자리 10만개 이상 창출 전망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청정 에너지 산업 투자 규모가 5000억 달러(약 685조8500억원)를 돌파했다. 향후 관련 일자리도 10만개 이상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청정전력협회(ACP)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미국 청정 에너지 투자 보고서(2024 Clean Energy Investing in America Report)’를 최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청정 에너지 산업은 지난 2022년 8월 이후 5000억 달러의 투자가 이뤄졌다. 제조업 관련 투자는 600억 달러(약 82조2540억원)를 넘어섰다. 이 기간 300GW(기가와트) 이상의 프로젝트가 발표됐으며 이 중 55GW 규모가 건설됐다.

 

보고서는 미국 내 160개 이상의 공장 건설과 확장 계획 외에 전국적으로 10만 개 이상의 새로운 제조 일자리가 발표되는 등 미국 청정 에너지 산업이 제조업 르네상스를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 중 2만 개는 운영 중인 시설에서 창출되고 8만 개는 개발 중인 시설에서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이슨 그루멧 ACP 회장은 이러한 역사적인 투자가 전국적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강력한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전력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청정 전력도 이에 부응해 미국 제조업의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루멧 회장은 최근의 진전이 괄목할 만한 것이지만 적절한 속도와 규모로 새로운 용량을 배치하려면 연방, 주, 지방의 의사 결정에서 극적인 효율성 향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루멧 회장은 “ACP는 미국의 에너지 경제 현대화를 가로막는 장벽에 맞서기 위한 최근의 초당적 진전에 고무돼 있다”면서 “기술과 거버넌스의 혁신을 결합하면 안정적이고 저렴하며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시스템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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