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GCT세미컨덕터와 4G·5G 칩셋·모듈 개발 공급 협력

2024.08.14 08:57:03

4G·5G 솔루션 공동 홍보…해외 시장 진출
'GCT 파트너' 사우디 아람코에 공급 추진 전망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통신용 반도체 팹리스 회사 'GCT세미컨덕터 홀딩스(이하 GCT)'와  4G·5G 칩셋·모듈 개발에 협력한다. GCT의 칩셋 테스트를 지원하고 홍보도 함께 추진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를 포함해 글로벌 통신 사업자들에 공급을 모색한다. 


GCT는 13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4G·5G 칩셋, 모듈 개발과 공급에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GCT는 디스플레이용 반도체 전문기업 아나패스의 관계사다. 아나패스를 설립한 이경호 대표가 1998년 미국에서 창업했다. 통신용 반도체를 설계하며 T모바일과 버라이즌, AT&T 등 글로벌 통신사업자와 협력해왔다.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통신 반도체 기술을 보유한 GCT와 협력하며 글로벌 통신 시장을 공략한다. GCT의 칩셋 인증에 필요한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고 양사 솔루션을 함께 홍보한다. 아람코를 비롯해 글로벌 통신 사업자의 프로젝트에 참여를 모색한다. 

 

앞서 GCT는 아람코와 4G·5G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었다. 4G·5G 통신망을 통해 사우디의 디지털 전화을 촉진하고 산업용 5G의 핵심인 미션 크리티컬 서비스(다자간 음성, 영상, 데이터 통신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3GPP의 표준기술)도 지원하기로 했다. 

 

존 슐래퍼(John Schlaefer) GCT 최고경영자(CEO)는 "오랜 파트너인 삼성과 협력을 지속해 기쁘다"며 "사우디와 그 외 국가에서 4G·5G 생태계를 확장하고 고속·대용량 통신을 구현하려는 니즈가 증가하면서 이를 충족하려는 무선통신 사업자를 지원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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