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갑부' 베르나르 아르노, 올해 AI 스타트업에 '4000억' 베팅

2024.08.21 11:18:26

AI 관련 스타트업 5곳 자금조달 참여
명품 브랜드, AI 시너지 모색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갑부 가운데 하나인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올해 들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약 4000억원을 쏟아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투자기관인 아글레벤처스(Aglaé Ventures)는 올해 5개 AI 스타트업의 자금조달에 참여했다.

 

아글레벤처스가 투자한 기업은 △H(옛 홀리스틱AI) △라미니(Lamini) △프록시마(Proxima) △보더리스AI(Borderless AI) △포토룸(Photoroom) 등이다. 아글레벤처스는 이들 회사에 3억 달러(약 4000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H는 구글 딥마인드 출신 과학자들이 설립한 AI 개발업체다. 아글레벤처스는 지난 5월 2억2000만 달러(약 3000억원) 규모로 진행된 시드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투자했다. 삼성도 해당 라운드에 참여했다. H는 이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3억7000만 달러(약 4900억원)로 평가받았다. <본보 2024년 5월 22일자 참고 : [단독] 삼성, '제2의 미스트랄' 프랑스 AI 스타트업 투자>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라미니는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서비스 기업이다. 프록시마는 뉴욕에 본사를 둔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회사다. 보더리스AI는 캐나다 소재 AI 기반 인적자원 관리 플랫폼이고, 포토룸은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AI 이미지 편집 플랫폼이다.

 

LVMH는 루이비통, 디올, 티파니 등 75개 명품 브랜드를 소유한 세계 최대 명품 그룹이다. 최근 LVMH 데이터 AI 서밋(Data AI Summit)을 개최하는 등 AI 분야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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