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북미 노선에 첨단 항공기 'B787-10' 투입

2024.09.05 09:42:07

10월 27일부터 방콕, 밴쿠버, 발리 운항
호눌룰루는 12월 1일부터, 시애틀 1월 1일부터 매일 운항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동계시즌부터 아시아, 북미 노선에 보잉의 첨단 항공기 787-10을 투입한다. 아시아는 방콕과 발리에 북미는 밴쿠버와 호눌룰루, 시애틀을 운항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0월 27일부터 방콕과 밴쿠버, 덴파사르(발리)에 B787-10 기종을 띄운다. 하와이 호눌룰루는 오는 12월 1일부터, 시애틀은 내년 1월 1일부터 매일 운항한다.  

 

북미 노선인 밴크버와 호눌룰루, 시애틀은 운항하는 경쟁 항공사가 있어 대한항공은 B787-10을 통해 상품 서비스 측면에서 타 항공사보다 경쟁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밴쿠버는 캐나다 서부에 위치한 관문 도시로 한국과 캐나다간 여행 수요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의 환승 수요도 많다.

 

호눌룰루는 대한항공이 2021년에 운항을 재개했다.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 4월 3일부로 운항을 중단한지 19개월 만이다. 하와이는 대한항공 승무원이 뽑은 최고의 여행지 설문조사에서 수년간 부동의 1위를 차지한 여행지이다. <본보 2024년 7월 10일 참고 대한항공, 하와이 노선에서 '하늘의 여왕' 보잉 747기 뺀다>
 

시애틀은 내년 1월 1일부터 B787-10으로 매일 운항한다. 

 

 

 

B787-10은 현재 대한항공이 운행중인 '드림라이너' 시리즈 중 가장 큰 모델이다. 보잉 787-9 대비 승객과 화물을 15% 더 수송할 수 있다. 승객 좌석은 40석 정도 더 장착 가능하며, 화물 적재 공간도 20㎥ 가량 늘어났다. 연료 효율성도 보잉 777-200 대비 25% 높아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9년 기종 현대화를 위해 국내 항공사 최초로 보잉 787 '드림라이너'(Dreamliner)의 가장 큰 모델인 보잉 787-10 항공기를 30대와 보잉 787-9 항공기를 추가로 10대 더 도입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향후 미주 서부와 유럽 등 수요가 견조한 노선에 B787-10을 투입할 방침이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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