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
글로벌 웹3 벤처캐피탈 해시드와 블록체인 기술 기업 샤드랩이 네이버페이와 업무협약을 맺고 '단24(DAN24)' 컨퍼런스에서 대체불가토큰(NFT) 기술 기반의 예매·입장티켓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24는 팀네이버의 기술 및 비즈니스 방향성을 공유하고, 다양한 업계 파트너와 소통하는 통합 컨퍼런스로,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단24에는 '네이버페이 월렛'을 통한 NFT 티켓이 발행되며, 이는 네이버페이 월렛이 선보이는 첫 번째 대규모 행사 연계 NFT 서비스다.
3사는 이번 협력을 행사 입장권과 행사장 내 액티비티 참여 인증 수단, 경품 추첨권이 통합된 NFT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네이버페이 월렛 사용자들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익숙한 네이버페이 인터페이스에서 NFT 기반 티켓을 손쉽게 발급받고 활용할 수 있다.
해시드는 이번 협력에서 웹3 생태계에서 구축한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NFT 관련 기술 자문을 제공했으며, 샤드랩은 NFT 에어드롭 API 개발 및 스마트컨트렉트 배포 등 웹3 핵심 기술을 제공했다. 네이버페이는 이를 네이버페이 월렛에 구현했다.
이번 협력은 특히 국내에서 수천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컨퍼런스에 웹3 기술을 접목하는 첫 시도이자, 네이버페이 월렛이 일상적인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3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웹3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이미영 네이버페이 페이인프라&비즈 책임리더는 "이번 단24를 계기로, 최근 대규모 행사와 공연, 티켓팅에 확산되고 있는 NFT 기술을 네이버페이 월렛으로 첫 선을 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웹3 분야의 선도적인 기업들과 함께,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을 만들어가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네이버페이와의 이번 협력은 웹3 기술의 실용화와 대중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기술 자문과 사업 협력을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웹3 인프라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호진 샤드랩 대표는 "검증된 블록체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단24(DAN24) 참가자들에게 차별화된 웹3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의 완성도와 실용성을 모두 입증하고, 앞으로도 네이버페이와 함께 다양한 영역에서 웹3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크립토닷컴
크립토닷컴(Crypto.com)이 2025년을 혁신의 해로 삼고, 향후 12개월 간 진행할 역사상 가장 중요한 업데이트와 신규 서비스 출시를 포함하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크립토닷컴은 비트코인 리워드, 마진 파생상품, 크로노스 AI 개발 툴을 비롯한 크립토(CRYPTO)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주식, 뱅킹 및 카드 분야로 크립토닷컴 제품과 서비스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주식서비스에서는, 전 세계 확대를 목표로 스톡 옵션을 포함한 매수 및 매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뱅킹의 경우, 현금 잔액 관련 수익과 글로벌 송금 서비스를, 카드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 및 신용카드를 추가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니어프로토콜
현대카드와 모던라이언이 글로벌 웹3 컨퍼런스인 '리댁티드(REDACTED)'에 참가한다.
리댁티드는 글로벌 메인 네트워크 니어 프로토콜(NEAR Protocol)의 운영사인 니어 재단(NEAR Foundation)이 매년 개최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컨퍼런스다. 도이치텔레콤 등 글로벌 대기업은 물론 민트베이스(Mintbase), 오로라(Aurora) 등 매년 1만명에 가까운 웹3 빌더(개발자, 투자자, 기업)가 참여한다. 올해 리댁티드 행사는 이달 9일부터 3일간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다.
먼저 현대카드와 모던라이언은 리댁티드 메인 컨퍼런스에서 대체불가토큰(NFT) 관련 기조 연설에 나선다. 'NFT의 진화: 투자에서 실제 적용까지, 그리고 그 너머(The Evolution of NFTs: From Investment to Practical Applications and Beyond)'를 주제로 현대카드와 모던라이언이 함께 진행한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장범준 소공연' 등 NFT티켓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카드와 모던라이언은 국내 공연 시장 내 암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NFT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NFT티켓이라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니어 재단, 모던라이언과 함께 컨퍼런스 피날레인 클로징 파티를 공동 주최한다. 이 행사에는 글로벌 NFT 프로젝트 운영자들을 비롯해 테크 및 웹3 분야의 다양한 기업과 개발사 등이 참여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웹3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대카드의 사례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NFT 및 블록체인 관련 글로벌 기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향후 다양한 협업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