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인도네시아 딜러들을 국내 공장에 초청했다. 한국타이어 제품에 대한 품질을 확인시키고 협력사와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인도네시아 딜러 15명을 한국에 초청해 대전에 위치한 첨단 기술 연구센터인 테크노돔과 금산 공장을 비롯해 다양한 한국타이어 보유 시설을 견학했다. 해외 딜러들이 국내 타이어 생산 공장을 직접 방문, 한국타이어 생산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 것.
이들이 방문한 한국테크노돔은 친환경성을 입증한 건물이다. 미국그린빌딩협의회(USGBC)로부터 LEED 골드(Gold) 인증을 획득했다. LEED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친환경 건축 인증제도다. LEED 인증은 플래티넘(Platinum), 골드(Gold), 실버(Silver), 일반 인증(Certification) 순으로 등급이 높다.
금산공장은 높은 수준의 자동화 기술을 갖춘 미래형 공장의 표본이다. 석유 기반 물질 대신 바이오 기반 폴리머와 천연 오일을 채택해 국제 친환경 인증제도인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ISCC PLUS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 '컨트롤유니온'이 자원순환 및 바이오 원료가 적용된 제품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ISCC PLUS는 친환경 석유화학 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인증으로 꼽힌다.
이번 견학에 참여한 빈센시우트 피터 레앙(Vinsensius Peter Leang)은 "한국타이어 시설을 직접 보니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더욱 커졌다"며 "기술과 품질이 정말 뛰어나다"고 극찬했다.
한국타이어는 향후 혁신적인 기술, 지속가능성에 대한 집중, 검증된 제품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각오다.
신윤수 한국타이어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우리의 전략은 단순히 제품 품질 향상에 그치지 않는다"며 "글로벌 지속가능성 어젠다를 지원하는 첨단 시설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