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스틴 조선 부산이 '부산 최고의 호텔'로 선정됐다. 뛰어난 전망, 우수한 시설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8일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부킹닷컴에 따르면 웨스틴 조선 부산은 '부산 최고의 호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웨스틴 조선 부산 이외에도 롯데호텔 부산, 파크 하얏트 부산 등의 호텔이 해당 명단에 포함됐다. 부킹닷컴은 △입지 △교통 △부대시설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우수 호텔 명단을 작성했다.
웨스틴 조선 부산은 해운대 해수욕장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어 해운대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급스러운 290개 객실 이외에도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스파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호캉스'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부킹닷컴에서 553개의 소비자 평가를 받은 웨스틴 조선 부산은 별점 10점 만점 가운데 8.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변가 바로 옆에 호텔이 있어 가족들과 아침 산책을 하기 좋았다", "전망이 환상적이다", "객실이 넓고 편안했다" 등의 고객 리뷰가 쏟아졌다.
지난 7월 웨스틴 조선 부산 전관 리뉴얼을 마무리하고 경쟁력을 제고한 것이 글로벌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뉴 웨이브 인 해운대'(New Wave in Haeundae)를 콘셉트로 객실, 수영장, 로비, 파노라마 라운지 등을 순차적으로 새단장했다. 해운대와 광안대교를 바라보며 비즈니스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일본인을 중심으로 부산을 찾는 해외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제고, 해외 투숙객 유치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관광공사 조사 결과 지난 9월 비행기와 배 등을 이용해 부산을 방문한 해외관광객은 25만401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10% 증가했다. 일본인 여행객이 8.26% 늘어난 3만9227명을 기록하며 전체 해외여행객 규모 확대를 견인했다.
부킹닷컴은 "웨스틴 조선 부산은 아름다운 해운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5성급 호텔"이라면서 "입지가 좋고 시설과 서비스가 훌륭해 혼자서 호캉스를 즐기기에도 제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