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펍지 모바일)이 판타지 고전 '반지의 제왕'의 신작 애니메이션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펍지 모바일은 10일(현지시간)부터 반지의 제왕: 로히림의 전쟁(The Lord of the Rings: The War of the Rohirrim) 컬래버레이션을 시작했다. 이번 컬래버는 내달 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컬래버에는 다양한 게임모드가 등장한다. 얼라이즈 오브 더 렐름(Allies of the Realm)은 이용자가 반지의 제왕 세계관 속 혼버그(Hornburg)를 방어하는 게임 모드로, 임무 수행을 완료하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포인트는 다양한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뽑기 상자 등을 통해 캐릭터 스킨 세트, 총기 스킨 등을 받을 수 있다.
펍지 모바일과 협업을 진행하는 반지의 제왕: 로히림의 전쟁은 공각기동대 시리즈, 수호자 시리즈, 동쪽의 에덴 등을 제작한 카미야마 켄지가 감독을 맡았으며 워너 브라더스 애니메이션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배급은 워너브라더스가 맡는다. 미국에서는 13일 개봉하고 국내에서는 내달 개봉 예정이다.
반지의 제왕: 로히림의 전쟁은 반지의 제왕 트릴로지(3부작)의 배경보다 183년 앞선 로한을 배경으로 하며, 로한의 위대한 왕 헬름과 그의 딸 헤라가 울프와 모든 것을 건 전투를 펼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의 배경은 반지의 제왕 2편 두개의 탑의 속 전투 장소인 '헬름 협곡'이다.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인 펍지 모바일은 2018년 3월 19일 출시됐으며,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모바일 게임 중 하나다. 펍지 모바일은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텐센트에서 개발했다. 한국, 일본, 베트남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배급(퍼블리싱)은 레벨 인피니트가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