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김언수 현대자동차 인도아중동대권역본부장(부사장)의 인도 리더십이 이어진다. 김 부사장은 '인도 IPO 성공'에 힘입어 인도권역본부장에 재선임됐다.
현대차 인도법인(HMIL)은 19일(현지시간) 이사회를 통해 김 부사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내년 1월 25일부터 새로운 임기(3년)를 시작한다.
김 부사장의 중동 및 인도 지역 내 강한 추진력과 전략적 판단 능력이 향후에도 HMIL 성장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는 인도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는 김 부사장 리더십을 토대로 중동 및 인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인도산 배터리 공급망 확보를 토대로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당장 내년 1월 17일 현지 전략형 전기차 '크레타 EV'를 선보인다. 또한 현대차는 인도 첸나이에 BSA(Battery System Assembly) 공장도 완공,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