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日 메뉴 라인업 강화…열도 K치킨 이끈다

2025.02.04 10:27:18

후라이드 치킨 신메뉴 6종 출시
'올리브 치킨 핑거' 1000만개 판매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치킨 신메뉴를 대거 일본에 론칭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후라이드 치킨 메뉴 라인업을 확대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열도 K치킨 열풍을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4일 BBQ 일본 파트너기업 와타미(ワタミ)에 따르면 BBQ는 오는 13일 현지에 후라이드 치킨 신메뉴 6종을 출시한다. 일본 전역에 자리한 16개 매장을 통해 신메뉴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해당 신메뉴 6종은 △소금·후추로 맛을 낸 '크리스피 치킨' △후추 베이스 시즈닝을 활용한 '블랙페퍼 치킨' △옥수수버터맛 시즈닝으로 감칠맛을 살린 '크런치버터 치킨' △칠리 파우더 베이스로 매운맛을 강조한 '레드착착 치킨' △마스카포네·체다치즈 풍미를 강조한 '치즈링 치킨' △꿀·간장 기반 소스에 마늘을 조합한 '허니갈릭 치킨' 등이다.

 

BBQ가 이들 메뉴 판매를 시작하면 일본 후라이드치킨 메뉴 라인업은 기존 황금올리브치킨·양념치킨·마라핫치킨 등에 더해 9종으로 늘어난다. 사이드 치킨메뉴로 닭가슴살로 만든 올리브 치킨 핑거, 한입 사이즈의 치킨팝 등도 팔고 있다.


치킨 신메뉴를 꾸준히 선보이며 일본 K치킨 트렌드를 선도하려는 BBQ의 행보로 풀이된다. 올리브 치킨 핑거는 지난 2023년 3월 현지 누적 판매갯수 1000만개를 돌파했다. 닭가슴살을 튀겨낸 메뉴로 뼈를 발라내지 않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맵지 않아 매운맛을 멀리하는 성인, 어린이들이 마음놓고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본보 2023년 4월 18일 참고 1000만개 팔렸다…BBQ '올리브 치킨 핑거', 일본서 효자 등극>

 

BBQ는 앞서 지난해 11월 닭다리순살 허니갈릭치킨을 출시했다. 자체 개발 반죽을 활용해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구현하고, 꿀과 간장으로 만든 소스로 맛을 낸 메뉴다. 앞서 지난해 10월 닭다리순살 치즈링치킨을 선보인 바 있다.<본보 2024년 11월 14일 참고 'K치킨 원조' BBQ, 일본 라인업 확대…'허니 갈릭' 론칭>

 

BBQ는 "후라이드 치킨 신메뉴 6종 론칭을 통해 치킨 메뉴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면서 "일본 소비자들에게 한국 본고장 후라이드치킨의 맛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BBQ는 지난 2016년 일본 외식 기업 와타미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일본 도쿄, 오사카, 카나가와 등에 진출해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형수 기자 kenshi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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