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랩 중동 2025' 사로잡은 GC녹십자의료재단…신흥시장 기회 모색

2025.02.05 08:21:59

디지털 병리 시스템 기반 진단·자문 서비스 등 홍보
기존 중동 지역 파트너사와 신사업 협력 방안 논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이 중동 최대 진단·의료기기 전시회 Medlab Middle East 2025(이하 메드랩)에서 세계인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번 참가를 통해 기존 파트너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의료재단은 메드랩 현장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2022년 이후 4년 연속 참가다.

 

메드랩 중동 2025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 및 의료기기 전시회로 지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800개 이상의 업체가 다양한 분야의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고 2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가한다. 의료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도 한 자리에 모여 최신 진단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알츠하이머 검사와 중금속 검사를 포함해 중동 시장의 수요와 환경에 최적화된 검체 검사 수탁 항목을 중심으로 중동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했다. 

 

디지털 병리 시스템 기반 진단 및 자문(Second Opinion)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전시 첫날에 이어 둘째날에도 100여개의 고객및 파트너사가 부스를 방문했다. 디지털 병리 시스템 기반 진단 및 자문은 검체 슬라이드를 물리적 전달 과정 없이 디지털 파일로 변환해 실시간 진단과 자문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검사 소요 시간 단축, 정확도 향상 등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GC녹십자의료재단의 설명이다.

 

현장에선 파트너링 관련 문의 및 미팅은 50여건에 이르렀다. 특히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 중동 주요국과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고객의 관련 문의가 많았다.

 

아울러 기존 중동 지역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 및 현지 사업 확장을 위한 검사실정보시스템(LIS)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통합 구축 프로젝트, 검사법 기술이전 관련 미팅도 이어졌다. 검사법 관련이 아닌 신규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한 의견도 교환했다.

 

GC녹십자의료재단 관계자는 "매드랩 전시회 개막 이후 이틀 동안 긍정적 반응과 관심을 받았다"면서 "4년 연속 매드랩 참가를 통해 중동 시장에 세계적 수준의 진단 솔루션을 선보이고,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kenshi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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