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日 판매 가격 300만원 전격 인하…현대차 EV 인스터 ‘견제구’

2025.04.02 15:59:08

돌핀·아토3 등 주력 모델 가격 경쟁력 강화
현대차 인스터 초기 흥행몰이 '변수' 예상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비야디(BYD)가 일본에서 전기차(EV) ‘돌핀(Dolphin)’과 ‘아토3(Atto 3)’ 등 주력 모델 판매 가격을 전격 인하한다. 현대자동차 소형 전기 SUV 인스터(국내명 캐스퍼)를 견제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분석된다.

 

BYD 일본법인은 지난 1일 돌핀·아토3 판매 가격을 각각 △33만 엔(322만 원) △32만 엔(약 313만 원)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돌핀 롱레인지 모델 최종 가격은 407만 엔(3982만 원)에서 374만 엔(약 3658만 원)으로, 아토3는 450만 엔(4403만 원)에서 418만 엔(4089만 원)으로 조정됐다.

 

BYD는 차량 라인업도 개편했다. 기존 돌핀 모델(363만 엔)은 단종시키는 한편, 기존 한정판으로 판매하던 ‘돌핀 베이스라인’은 정식 모델로 추가했다. 이 모델 가격은 충전 케이블 등 옵션을 제외, 299만2000엔(2992만 원)이다.

 

이번 BYD의 가격 인하는 인스터를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BYD 모델은 현대차 인스터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넓은 공간 등 고사양 모델을 인스터 비슷한 가격대로 판매, 고객을 지키겠다는 것. 인스터 현지 가격은 가장 낮은 트림인 △'캐주얼' 모델이 284만9000 엔(2787만 원) △'보야지' 355만 5000 엔(3478만 원) △'라운지'가 357만 5000 엔(3497만 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BYD가 이번 가격 조정은 현대차 인스터를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며 "특히 전기차 보급이 더딘 일본 시장에서 BYD 가격 경쟁력 강화는 현대차 인스터 초기 흥행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은비 기자 ann_eunbi@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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