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포디플렉스, 폴 김 美법인 COO로 발탁…북미 공략 가속화

2025.06.12 14:05:15

스크린X·4DX 주도한 전략가...현지 사업 강화 기대
"미주 지사에서 새로운 역할 맡게 돼 영광" 소감

[더구루=김명은 기자] CJ CGV의 자회사인 CJ포디플렉스(4DPLEX)가 폴 김(Paul H. Kim) 콘텐츠 및 제작 담당 수석 부사장을 미주 지사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발탁했다. 이번 인사는 스크린X와 4DX 등 프리미엄 영화 포맷의 글로벌 확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온 김 신임 COO의 현지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CJ포디플렉스는 이를 통해 북미 영화관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CJ포디플렉스 11일(현지시간) 폴 김을 미국 지사 COO로 임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 COO는 앞으로 미국 내 스크린X와 4DX 프리미엄 대형 상영관 운영을 총괄하고, 할리우드 스튜디오 및 영화 제작자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며 전략적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게 될 김 COO는 앞서 콘텐츠 및 제작 담당 수석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스크린X를 연간 26편 이상의 할리우드 개봉작이 상영되는 포맷으로 성장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또한 드림웍스, 일루미네이션 등 주요 스튜디오와 협력해 스크린X 애니메이션 상영을 추진했으며, 시각 특수효과(VFX) 기능 내재화도 이끌었다.


돈 서번트(Don Savant) 미주 지사 최고경영책임자(CEO)는 "폴 김은 생산, 기술, 운영에 대한 깊은 이해와 회사에 대한 오랜 헌신을 바탕으로 COO 직책을 맡을 수 있는 특별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며 "그의 리더십은 우리가 영화 분야에서 계속 성장하고 혁신하는 데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COO는 "미주 지사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프리미엄 포맷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스튜디오, 전시업체 등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관객에게 잊지 못할 영화 관람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 2011년 CJ그룹에 합류해 2012년부터 스크린X의 초기 개발과 상용화에 핵심 역할을 했다. 2015년엔 CJ포디플렉스 미주 지사로 옮겨 할리우드 진출에 앞장섰다. 현재 스크린X는 전 세계 40개국에서 435개관 이상, 4DX는 70개국에서 775개관 이상 운영되고 있다.

 

김명은 기자 mania@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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