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일본 1호 가맹계약 체결…"연내 30개 목표"

2025.07.07 13:52:33

상업시설·음식점 운영 일본 기업 카기산과 협업
현장 밀착형 지원 체계 구축...디지털 솔루션 제공

[더구루=김명은 기자] 맘스터치가 일본에서 첫 가맹 계약을 맺었다. 올 연말까지 30개 가맹점 개설을 목표로 현지 가맹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맘스터치 일본법인 '맘스터치 도쿄'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일본 기업인 카기산과 가맹 1호점 계약을 체결했다. 카기산은 지역밀착형 상업시설과 음식점 등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일본 내 맘스터치 가맹 1호점은 올 가을 가나가와현 지가사키시에 위치한 카기산 소유의 상업시설 'BLiX 치가사키'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맘스터치 도쿄는 "150년 이상 지역 밀착 사업을 해온 카기산과 제휴를 기점으로 앞으로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기산은 "45년간 타사의 햄버거 가게를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의 품질과 판매 실적을 확인하기 위해 실제로 맘스터치 시부야 매장을 방문했고, 직원들의 열정과 브랜드의 경쟁력을 믿고 계약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맘스터치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일본 내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상업권과 생활권을 합쳐 올해 말까지 10개 매장 출점과 30개 매장 가맹 계약 체결을 이뤄낼 방침이다. 또한 본사 주도가 아닌 현장 밀착형 지원 체계를 구축해 메뉴 개발과 프로모션 현지화, 셀프 주문 키오스크 도입, 지역 상점 마케팅(Local Store Marketing) 분석 등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도쿄 시부야에 첫 매장을 오픈했으며, 1년 만에 약 70만 명의 방문객과 누적 매출 5억 엔을 기록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이에 힘입어 향후 오사카를 비롯한 간사이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카기산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 외식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향후 브랜드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이나 외식업 경험이 있는 개인 사업주 등 다양한 파트너 후보와의 협업을 통해 프랜차이즈의 전국적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명은 기자 mania@theguru.co.kr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