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브라질 피부과 전문의 초청…'레티보' 중남미 정조준

2025.11.06 09:03:12

춘천 공장 견학·라이브 시술 세션 등 3일간 전문 교육 세미나 진행
브라질 의료진 대상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현지 시장 공략 본격화

 

[더구루=이꽃들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휴젤이 브라질 의료진을 대상으로 '레티보(Letybo)'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수출국 중 최대 성장 거점으로 꼽히는 브라질에서 의료 전문가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현지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6일 휴젤에 따르면 브라질 피부과 전문의 60여명을 초청해 3일간 전문 세미나 'L.E.A.D: Letybo Experience & Discovery'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 더마드림(Dermadream)과 공동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브랜드 이해도 제고와 임상 신뢰 확보를 목표로 마련됐다.

 

세부 일정은 △국내 주요 에스테틱 클리닉 견학 및 라이브 데모 관람 △춘천 거두공장 생산시설 투어 △한국 의료진과의 시술 노하우 교류 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 주요 클리닉에서 열린 라이브 세션에서는 이규호 유앤아이의원 목동점 원장과 오민진 아라스킨의원 원장이 최신 시술 트렌드와 임상 사례를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또한 춘천 거두공장을 방문해 보툴리눔 톡신 생산 설비, 품질관리 시스템, 제조 공정을 직접 확인했다. 히타 카펠라토(Ritha Capelato) 브라질 피부과 의사는 "레티보의 기술력과 제조 경쟁력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휴젤 관계자는 "브라질은 휴젤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거점 시장"이라며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학술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꽃들 기자 flower@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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