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사계절용 타이어 ‘키너지 4S’ 제품군이 유럽 주요 자동차 전문 매체들의 성능 평가에서 연속으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으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전천후 주행 조건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유럽 시장에 입증했다는 평가다.
12일 한국타이어 유럽본부에 따르면 키너지 4S 2 모델은 아우토빌트 스포츠카(Auto Bild Sportscars)의 225/45 R 18 규격 테스트에서 '모범적(vorbildlich)' 등급을, 아우토빌트 알라드(Auto Bild Allrad)의 215/55 R 17 규격 테스트에서는 '매우 우수(Sehr gut)' 등급을 각각 받았다. SUV 전용 모델인 '키너지 4S 2 X'는 아우토빌트(Auto Bild)의 215/50 R 18 규격 테스트에서 '우수(Gut)' 평가를 획득했다.
이들은 한국타이어 키너지 4S 제품군이 계절에 관계없이 안전하고 균형 잡힌 성능 프로파일을 제공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고성능 차량에 초점을 맞춘 아우토빌트 스포츠카 테스트에서 키너지 4S 2 (225/45 R 18 규격)는 종합 평점 1.4점을 기록했다. 테스터들은 이 타이어를 겨울용 타이어를 대체할 수 있는 역동적인 대안으로 보았으며, 합리적인 가격 정책 또한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SUV 및 크로스오버 모델에 적용되는 215/55 R 17 규격으로 진행된 아우토빌트 알라드 테스트에서는 키너지 4S 2가 11개 타이어 중 1.4점을 얻었다. 한국타이어는 마른 노면 핸들링에서 참가 제품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였고, 눈길에서도 짧은 제동 거리를 기록하며 안전성에서 균형을 잡았다. 아우토빌트 올로드 테스터들은 최종 평가에서 "눈길에서도 극도로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 마른 노면 다이나믹스(Trockendynamiker)"라고 평했다.
SUV 타이어 키너지 4S 2 X (215/50 R 18 규격)는 아우토빌트 테스트에서 '우수(2.2)' 등급을 받았다. 매체는 이 제품이 수막현상 방지에서 매우 강력한 성능을 보였으며, 좋은 가격 대비 성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해 11월에는 키너지 4S 2가 독일의 또 다른 전문지 '아우토빌트 알라드'가 진행한 올 시즌 타이어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Exemplary)'를 획득하기도 했다. 키너지 4S 2 시리즈는 지난 2018년 독일 아우토빌트 테스트 1위를 시작으로 매년 유럽 현지 전문지 평가에서 유수 브랜드를 제치고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