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도서 디지털·STEM 교육 강화…디지아리부 프로그램 출범

2025.11.30 08:19:47

타밀나두주 10개 공립학교에 디지털·STEM 교육 지원
학생 대상 활동형 학습·교사 연수·진로 상담 포함…미래 기술 역량 강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타밀나두주에서 디지털·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강화를 위한 새로운 교육 지원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지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확대, 미래 기술 기반 인재 육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인도법인은 최근 유엔 글로벌 콤팩트 네트워크 인디아(UN GCNI)와 협력해 타밀나두주 칸치푸람·라니펫 지역 10개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디지아리부(DigiArivu)'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3000명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인프라 개선, STEM·디지털 교육 확대, 활동 기반 학습 도입, 교사 연수, 도서관 구축, 진로 상담 등 종합적 학습 환경 변화를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삼성전자와 UN GCNI는 주정부 운영 학교 조사와 스리페룸부두르 공장 직원·지역사회 의견을 반영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요소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학교 건물 자체를 학습 도구로 활용하는 ‘BaLA(Building as Learning Aid)’ 디자인 적용을 비롯해 △디지털 학습 장비 지원 △STEM 중심 활동형 교육 △교사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 등이 추진된다. △건강 인식 캠프 △체육 용품 지원 △학교 기념일 행사 등 공동체 참여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기술이 청년들에게 접근성과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디지아리부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학생들이 미래 기술 기반 경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초 역량을 높이고, 교사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배경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디지털 학습 환경을 경험하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디지아리부 외에 청년 기술 교육 프로그램인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SIC)'도 함께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는 타밀나두주 스리페룸부두르에 가전공장을 두고 있다. 냉장고와 세탁기 등을 생산하며 연간 120억달러(약 17조3000억원)에 달하는 삼성전자 인도 매출의 약 20%를 담당하고 있다. 인도 전역에 판매되는 삼성 가전제품 상당수를 생산하고 있으며, 일부 제품은 주변 남아시아 국가로도 수출되고 있다.

 

생산 인프라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도 추진한다. T.R.B. 라자 타밀나두주 산업투자부 장관은 지난 4월 삼성전자가 스리페룸부두르 가전공장에 약 100억 루피(약 17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신규 투자를 통해 100명을 추가 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성현 삼성전자 SIEL-P(C) 법인장(상무)는 "디지아리부는 '디지털 인도의 힘(Powering Digital India)'을 실현하고 인도의 미래 인재 파이프라인을 육성하려는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의 또 다른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우리는 단순히 기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사의 역량 강화, 지역 사회 발전, 그리고 배경에 관계없이 모두가 양질의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정예린 기자 ylju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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