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하루종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환상 코스를 선보인다.
현재 에버랜드에서는 파크 곳곳에 울려 퍼지는 캐럴과 함께 '크리스마스 판타지(X-mas Fantasy)' 축제가 한창 진행 중으로, 퍼레이드부터 눈썰매, 불꽃쇼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로맨틱하고 설레는 성탄절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22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크리스마스에 빠질 수 없는 산타와 루돌프를 가까이서 만나는 특별 공연이다.
신나는 캐럴과 함께 약 30분간 펼쳐지는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에서는 산타와 루돌프, 요정 등 수십 명의 연기자들이 크리스마스 트리와 케이크, 선물상자로 꾸며진 퍼레이드카와 함께 행진하며 파크 전체를 성탄절 분위기로 물들인다.
그랜드 스테이지에서는 레니앤프렌즈와 산타마을 친구들이 등장하는 댄스 공연 '베리 메리(Very Merry) 산타 빌리지'가 매일 2회씩 펼쳐져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특히 산타나 루돌프 복장을 입고 방문하면 특별한 가격 우대와 함께 눈썰매장 전용 레인, 사파리월드 우선 탑승 혜택 등을 제공하는 크리스마스 코스튬 이벤트가 연말까지 운영돼 누구나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겨울축제를 맞아 오즈의 마법사 컨셉 에메랄드 시티로 변신한 포시즌스 가든에서는 도로시, 허수아비, 양철나무꾼 등 캐릭터 조형물과 눈사람, 트리, 선물상자 장식이 어우러져 동화 같은 풍경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스페셜 의상을 입고 등장한 캐릭터들과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타임도 마련했다. 해가 지면 조명과 불꽃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경 명소로 재탄생하는데, 넷플릭스와 협업해 선보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싱어롱 불꽃쇼'까지 매일밤 펼쳐지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린다.
캐리비안 베이는 스파를 '윈터 스파 캐비'로 변신한다. 올 겨울 캐리비안 베이는 카피바라 테마로 꾸며진 노천 스파와 더욱 확대된 핀란드식 사우나는 물론, 550미터 유수풀 전 구간이 따뜻하게 운영되며 겨울 힐링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에버 투 캐비' 이용권을 구입하면 오전에는 에버랜드에서 크리스마스 콘텐츠와 눈썰매 등을 즐기고, 캐리비안 베이로 이동해 따뜻한 스파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후 저녁에 다시 에버랜드로 돌아와 야간 퍼레이드와 불꽃쇼를 감상하는 등 성탄절 최고의 하루를 완성할 수 있다.
에버랜드 눈썰매장 인근에서 캐리비안 베이로 바로 직행하는 '따스행 캐비 셔틀'도 특별 운영돼 고객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캐리비안 베이를 먼저 방문해도 오후 3시부터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투파크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어 원하는 코스대로 크리스마스 일정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올해 크리스마스는 산타 퍼레이드부터 눈썰매, 불꽃쇼, 윈터 스파까지 하루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가득 준비한 만큼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