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한진이 세계 최고 권위의 e스포츠 리그인 LCK(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에 본격 합류하며 전 세계 미래 세대와의 접점 강화에 나선다. e스포츠를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2일 한진에 따르면 e스포츠 프로 게임단 ‘브리온이스포츠(이하 브리온)’와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브리온 산하 모든 팀(LCK·LCK 챌린저스 리그·LCK 아카데미 시리즈)은 2026 시즌부터 ‘한진 브리온(HANJIN BRION)’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스폰서십은 조현민 한진 사장이 애정을 갖고 주도한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한 때 ‘e스포츠계 여신’으로 불린 조 사장은 e스포츠 발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기도 했다. 실제 앞서 진에어 마케팅본부장 시절 그는 e스포츠게임단 ‘진에어 그린윙스’를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팀은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안정적으로 운영됐고 우승 등의 성적을 거뒀다.
주요 게임 소비층인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진에어 때처럼 물류기업인 한진을 젊고 친숙한 이미지로 각인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한진은 선수단 유니폼, 경기장 설치물, 구단 온·오프라인 콘텐츠 등에 브랜드 로고를 노출하며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한다. 나아가 한진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마케팅 자산을 활용해 팬미팅, 글로벌 협업 프로모션 등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다각도의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진 브리온’은 ‘LCK 컵(LCK CUP) 지명식’에서 새 유니폼을 입고 팬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오는 14일 개막하는 ‘2026 LCK 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 여정에 돌입한다. 한진과 브리온은 이달 내 공식 스폰서십 조인식을 갖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공동 마케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브리온은 LCK 원년 멤버로서 글로벌 e스포츠 시장에서 깊은 전통과 견고한 팬덤을 보유한 구단"이라며 "80년 역사의 물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성공을 이끌어온 한진의 진정성과 브리온의 도전 정신이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