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인천공항에 '프라다' 부티크 오픈

2026.01.05 09:14:45

체험형 콘텐츠 앞세워 공항 면세 경쟁력↑
럭셔리 뷰티 '경험 소비'로 차별화 전략 가속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에 프라다(Prada) 부티크를 열며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항 면세점을 단순 판매 공간에서 브랜드 경험의 무대로 전환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5일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의 면세사업부 '로레알 트래블 리테일'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최근 로레알 트래블 리테일 아시아태평양(APAC)과 협업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동편에 프라다 뷰티 단독 팝업 부티크를 오픈했다.

 

이번 팝업은 신제품 '프라다 바나나 밤(Prada Banana Balm)'의 트래블 리테일(여행 유통) 데뷔를 기념하는 프로젝트로, 단순 제품 진열을 넘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립스틱 각인 서비스와 플래시 메이크업 컨설팅, 제품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포토부스와 기프트 패키지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3주간 주말마다 진행된 라이브 메이크업 쇼와 셀러브리티 메이크업 아티스트 참여 이벤트는 공항을 오가는 여행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공항 면세점이 빠른 쇼핑 공간에서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프라다 측도 인천국제공항을 아시아 트래블 리테일 전략 핵심 거점으로 보고 있다.

 

마린 비알 프라다 뷰티 트래블 리테일 APAC 총괄은 "이번 팝업은 프라다 뷰티의 혁신성과 창의성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라며 "신라면세점과 협업을 통해 여행객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업은 로레알 트래블 리테일 APAC과 신라면세점이 창의성과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공항 뷰티 리테일의 새로운 참여 방식을 제시하겠다는 공동 목표를 보여준다. 제품 론칭에 엔터테인먼트와 개인화 요소를 결합해 아시아 최대 국제 허브를 이용하는 여행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신라면세점은 프라다 팝업 오픈을 계기로 글로벌 럭셔리·뷰티 브랜드와 협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 경험 중심 프리미엄 브랜드 유치가 공항 면세점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른 만큼,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체험형 부티크 전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진유진 기자 newjins@theguru.co.kr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