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코스알엑스, 日 큐텐서 세럼 '넘버원'…아누아 2~4위 '싹쓸이'

2026.02.02 08:44:48

K-더마·클린뷰티, 일본 겨울 스킨케어 시장 주도
성분 중심 소비 확산…세럼 카테고리 경쟁 본격화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코스알엑스(COSRX)'가 일본 이커머스 시장에서 세럼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아누아 역시 2~4위를 휩쓸며 K-뷰티 브랜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일본 소비자 사이에서 성분과 효능을 중시하는 스킨케어 소비가 확산되면서, K-뷰티 더마·클린뷰티 브랜드가 겨울 스킨케어 시장 핵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2일 이베이재팬에 따르면 '큐텐(Qoo10)'이 집계한 지난해 12월 월간 코스메틱 랭킹에서 코스알엑스의 '더 알파-알부틴2 디스컬러레이션 케어 세럼'이 세럼 카테고리 판매 수량 1위에 올랐다. 이번 랭킹은 지난해 12월 한 달간 큐텐 내 공식 숍 판매 데이터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큐텐은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일본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K-뷰티 브랜드의 주요 유통 채널로 통한다.

 

이번 성과는 겨울철 피부 장벽 관리 수요 확대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베이재팬은 최근 일본 스킨케어 소비가 유행 중심 단기 트렌드에서 벗어나, 성분 구성과 피부 적합성, 사용 목적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세럼은 계절 변화에 따른 집중 케어 수요가 뚜렷한 품목으로, 겨울철 핵심 카테고리로 자리 잡고 있다.

 

코스알엑스 케어 세럼은 피부 타입과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가벼운 사용감과 레이어링이 가능한 텍스처가 강점으로 꼽힌다. 반복되는 피부 고민을 최소한의 자극으로 관리하려는 일본 소비자 니즈를 정확히 공략했다는 분석이다. 더마 코스메틱 기반 신뢰도를 꾸준히 쌓아온 코스알엑스의 브랜드 전략이 일본 시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2~4위는 모두 아누아 제품이 차지했다. '비타 10 포어스트릭스 미백 토닝 세럼', 'PDRN 히알루론산 캡슐 100 세럼', '레티놀 0.3 나이아신 리뉴잉 세럼' 등이 나란히 상위권에 오르며, 아누아는 톱5 가운데 3개 제품을 진입시키는 성과를 냈다. 성분별로 세분화된 라인업과 저자극·클린뷰티 이미지를 앞세운 전략이 일본 시장에서도 주효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과를 일본 스킨케어 시장이 제품 효능과 성분 메시지를 중시하는 국면으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한다. 세럼은 계절 변화와 피부 컨디션에 따라 구매 빈도와 재구매율이 높은 품목으로, K-뷰티 브랜드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시험대로 평가받는다. 이미 성숙 단계에 접어든 일본 세럼 시장에서도 성분 차별화와 피부 고민별 솔루션을 명확히 제시하는 브랜드에는 여전히 성장 여지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스알엑스는 향후 일본 내 더마 라인 확장과 유통 채널 다변화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아누아 역시 성분 중심 제품군을 앞세워 일본 스킨케어 시장 공략을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진유진 기자 newjins@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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