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K-뷰티 브랜드 아누아가 영국 프리미엄 카페 체인 EL&N과 협업하며 유럽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섰다.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라이프스타일과 결합한 경험형 마케팅을 통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25일 EL&N에 따르면 아누아와 협업을 토대로 다음 달 3일까지 영국 EL&N 주요 매장에서 'EL&N x 아누아 허니 글레이즈 케이크'를 구매한 고객에게 46파운드 상당의 스킨케어 제품 듀오를 증정하는 한정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런던 워더 스트리트, 브롬프턴 로드, 파크 레인, 버밍엄 뉴 스트리트 등 핵심 상권 내 EL&N 매장 4곳에서 운영된다. 증정 제품은 '7 라이스 세라마이드 하이드레이팅 배리어 세럼'과 '라이스 70 글로우 밀키 토너' 등으로, 쌀 유래 성분을 기반으로 한 아누아 대표 제품군이다.
EL&N은 감각적인 공간 연출과 SNS 친화적 콘셉트로 글로벌 MZ세대 사이에서 뷰티 감성 카페로 자리 잡은 브랜드다. 아누아는 이 같은 공간 경쟁력을 활용해 소비자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경험하도록 유도하고, 제품 인지도와 브랜드 선호도를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업은 유럽 시장 내 브랜드 포지셔닝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읽힌다. 최근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는 오프라인 공간과 문화적 경험을 결합한 브랜딩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어서다. 카페·패션·아트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영역과의 협업이 브랜드 차별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유럽은 북미 대비 K-뷰티 보급률은 낮지만 성장 여력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 단순 유통 확대만으로는 브랜드 정착이 어려운 만큼, 현지 문화와 결합한 경험형 마케팅이 인지도와 충성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진입 전략으로 평가된다.
토리 김 아누아 글로벌 대표는 "영국 시장에서 경험 중심 브랜드 접점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뷰티와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신규 고객층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