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 필리조선소가 미 해양인력 양성을 위해 건조한 세 번째 다목적 훈련함(NSMV III)을 인도한다. 미국 교통부 해사청(MARAD) 의뢰로 건조한 훈련선으로 차세대 해양 인재 양성을 도와 미국 해상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
11일 토트서비스(TOTE Services)에 따르면 한화 필리조선소와 협력해 5척 중 세 번째 NSMV인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의 건조를 완료했다. 선박은 미국의 5대 사관학교 중의 하나인 메인주 해양대학을 모항으로 삼는다.
훈련선은 다음 달 공식 도착 기념식과 메인 해양사관학교에 정식 인계를 위해 메인 주 포틀랜드로 출항할 예정이다. 사관생도와 교수진은 오는 5월 함정의 첫 해상 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NSMV는 미국 주립 해양사관학교에 현대적인 교육 플랫폼을 제공하는 복잡한 특수 목적 훈련함이다. 선원을 위한 훈련 플랫폼 역할 외 인도주의 지원 및 재난 대응 임무도 수행하도록 설계된다.
제프 딕슨(Jeff Dixon) 토트서비스 사장은 "MARAD에 또 하나의 최첨단 훈련함을 인도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토트서비스의 전문성과 한화 필리조선소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은 민간 부문과 정부 간의 협력을 통해 국가에 필수적인 복잡한 자산을 성공적으로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화 필리조선소는 MARAD 의뢰로 토트서비스와 협력해 5척의 NSMV를 건조 프로젝트에 참여중이다. 한화 필리조선소가 선박 설계와 건조를 담당하고, 선박 건조 관리자(VCM)인 토트 서비스가 설계와 건조, 인도 및 보증 단계를 총괄해 예정된 일정과 예산 내에서 함정을 인도를 돕는다. 미 해양기업 토트서비스는 정부와 민간 고객에게 선박 관리와 건조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화 필리조선소가 건조한 NSMV은 △뉴욕주립대 해양대학 △매사추세츠 해양대학 △메인주 해양대학 △텍사스 A&M 해양대학 △캘리포니아주립대 해양대학 등 5개 주립 해양대학의 노후화된 실습선을 대체할 예정이다. 해양대학은 매년 새로 임관한 미국 상선 장교의 절반 이상을 배출하면서 NSMV은 필수적이다
지금까지 2척의 훈련함이 인도됐다. 첫 번째 선박은 지난해 5월 인도됐다. <본보 2025년 6월 18일자 참고 : '한화 필리조선소 건조' 다목적선, 美 해양 인력 양성에 투입> 지난해 3월 마지막 훈련함 건조에 돌입한 한화 필리조선소는 남은 훈련함 인도도 순차적으로 넘겨 적기 건조 역량을 입증한다. 한화 필리조선소는 지난 39개월 동안 5척의 NSMV 용골을 모두 진행해 선박 건조를 간소화하는 첨단 건조 방식(VCM) 모델의 효율성을 입증했다.
데이비드 김(David Kim) 한화 필리조선소 최고경영자(CEO)는 "NSMV III는 차세대 해양 리더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인도는 꾸준한 발전, 책임감, 그리고 조선소의 미래를 위한 탄탄한 기반 구축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