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방 대표단, 페루 육군과 군수 공동생산 협력 주요 사항 '조율'

2026.03.26 13:52:51

韓, 페루 군 현대화 핵심 파트너
'K방산' 현지 생산 적극 지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한민국과 페루 육군이 실무 회의를 열었다. 페루의 군 현대화를 위해 협력 방안을 검토했다. 현대로템과 기아 등 국내 방산 기업들의 진출을 계기로 현지 생산을 적극 지원키로 합의했다.

 

26일 페루 육군에 따르면 최종욱 페루 주재 한국대사를 비롯한 육군 대표단은 최근 리마 육군본부에서 현지 군 관계자들과 만나 실무 회의를 가졌다.

 

양측은 페루 군 현대화 과정에서 한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페루 육군 조병창(FAME S.A.C.)을 비롯한 현지 기관·기업과 한국 방산 기업 간 공동 생산 파트너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요 쟁점 사안도 조율했다.

 

페루는 대대적인 군 현대화를 추진하며 올해 국방 예산을 약 30억 달러(약 4조5200억원)로 책정했다. 2024년 이후 매년 98% 이상의 높은 집행률을 기록하고 있다.

 

페루는 국방 투자를 강화하며 한국을 주요 파트너로 삼고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4년 페루 차륜형 장갑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종합상사 STX를 통해 페루 육군에 차륜형 장갑차(8×8) K808 '백호' 30대를 공급하며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STX와 FAME 간 협력을 바탕으로 조립 공장도 준공했다.

 

이어 같은 해 말 FAME와 K2 전차 및 K808 차륜형 장갑차 공급을 위한 총괄합의서(Framework Agreement)를 체결했다. K2 전차 54대와 K808 차륜형 장갑차 141대를 공급하고 일부 물량을 현지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기아도 소형전술차량(KLTV)을 앞세워 페루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8월 체결된 STX와 FAME 간 계약에 따라 KLTV 10대를 초도 공급했으며, 향후 연간 100대 이상으로 공급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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