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대량 매도했습니다.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25일 종가 28.22달러를 기준으로 23만7983개의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전략 ETF(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BITO)를 매각했습니다. '비트코인 큰 손'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 혼란기에도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습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회장은 지난달 30일 한 달 동안 총 780만 달러(약 107억원)를 투자해 총 122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구매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돈나무 언니, 90억 규모 비트코인 ETF 매도 '비트코인 큰 손'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혼란기에도 122개 구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과 삼성중공업이 덴마크 시보그(Seaborg Technologies)와 공동 개발 중인 해상 부유 원전이 태국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태국이 해상 부유 원전의 현지 배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에 나서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태국 전력회사인 글로벌 파워 시너지(GPSC)는 시보그와 해상 원자력 발전 설비 부유체인 소형 용융염 원자로 파워 바지(CMSR Power Barge)의 사용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MOU에 따라 태국에서 CMSR 파워 바지를 사용해 동남아시아 국가의 탄소 없는 전력망으로의 전환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평가할 예정이다. 타당성 연구는 약 4년 동안 지속될 예정이다. GPSC는 이번 조사로 시보그 CMSR 파워 바지에서 생성된 전기를 그리드에 직접 공급하는 용도와 작동 중에 생성된 증기의 잠재적인 용도를 조사한다. 시보그가 개발 중인 CMSR 파워 바지는 원자로에 이상이 생길 시 연료와 냉각재 역할을 하는 액체 용융염이 굳도록 설계돼 안전성을 높인 차세대 원자로다. 모듈식 설계로 24년 동안 핵연료 재장전 없이 운전 가능하다. 최대 출력은 800MW이며 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과 일본이 해외 건설시장에서 공동 수주를 위한 협력 관계를 추진한다. 윤석열 정부 집권 이후 한일 해빙무드가 이어지면서 해외 건설시장에서도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차원에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강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은 지난달 중순 일본 도쿄를 방문해 일본해외교통도시개발사업지원지구(JOIN)와 NDA(비밀유지계약)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제3국 인프라 사업 진출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협업 확대 방향성을 논의하는 등 중장기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JOIN은 지난 2014년 일본이 민관협력사업(PPP) 방식의 수주 지원을 위해 설립한 인프라 투자 전문 기관이다. 해외 PPP 사업을 총괄하는 일본 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으며, KIND 출범 당시 참고했던 해외 기관 중 하나이기도 하다. KIND와 JOIN은 지난해부터 협력 관계 구축을 추진해왔다. 이는 지난해 3월 한일정상회담이 12년 만에 복원되면서 한일 관계가 개선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건설 설계 역량을 보유한 양국 기업들이 파트너로서 협력한다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의회 의원들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ETP(상장지수상품) 옵션 거래에 대한 승인을 촉구하고 나섰다. 궁극적으로는 비트코인 펀드에 대한 차별을 중단해달라는 요구다. 3일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Axios)에 따르면 마이크 플러드 의원과 와일리 니켈 의원은 최근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비트코인 ETP의 옵션 거래를 승인해달라고 요구했다. 두 의원은 “증권거래위원회는 지체 없이 비트코인 현물 ETP에 대한 옵션을 승인해야 한다”면서 “아니면 현재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 선물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옵션과 비트코인 현물 ETP에 대한 옵션 간 차이를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 1월 나스닥과 Cboe 글로벌 마켓, 뉴욕증권거래소가 신청한 옵션 거래 허용 결정을 보류한 상황이다. 나스닥은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에 옵션을 상장하고 거래하기 위해 신청했으며, Cboe는 다양한 비트코인 펀드에 옵션 거래를 제공할 계획이다. 뉴욕증권거래소도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외에 비트코인을 보유한 다른 트러스트에 대한 옵션 거래를 할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리비아 증기발전소 공사를 10년 만에 공식적으로 재개했다. 리비아 시장 재진출에 속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리비아 전력청(GECOL)은 3일 리비아 트리폴리 증기발전소 공사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리비아 전력청은 지난 1일 공사 재개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양국 정부 측 인사와 현대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리비아 트리폴리 지역에 총 1400㎿(메가와트)급 증기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현대건설이 지난 2010년 이 사업을 수주했다. 하지만 지난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독재정권이 무너진 뒤 이슬람 무장세력 간 내전으로 치안이 불안해지면서 우리 정부는 2014년 8월 리비아를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했다. 이에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등 현지에 진출했던 우리 기업이 모두 철수했다. 현재 공사 진행률은 28%에 불과하다. <본보 2023년 10월 13일자 참고 : 현대건설, 리비아 증기발전소 공사 재개 가시화> 리비아는 현대건설의 중요한 해외 시장 가운데 하나다. 현대건설은 1980년대 라스라누프 항만 공사를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리비아에서만 총 26건, 63억6865만 달러 규모 공사를 수행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해 야심차게 선보인 수제 맥주 '칼스라거(KAL‘s Lager)' 제공 서비스를 종료한다. 칼스라거의 빈 자리는 각 노선별 현지 특화 기성 맥주로 대체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칼스라거 사용 종료에 따른 맥주 서비스 변경 계획을 사내 공지했다. 동남아시아를 제외한 전 노선은 오는 11일부터, 동남아시아 노선은 칼스라거 잔여 재고 소진 후부터 시행된다. 우선 미주 노선은 일등석·마일러 클럽·프레스티지석 등 상위 클래스와 일반석(이코노미)석인 Y클래스 모두 칼스라거 대신 블루문을 제공한다. 유럽·대양주·중국 노선의 경우 상위 클래스에는 블루문을, Y클래스에는 하이네켄을 지급한다. 동남아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은 좌석 등급에 관계 없이 동일하게 타이거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일본 노선은 상위클래스에는 칼스라거 대신 에델바이스를, Y클래스에는 카스 맥주를 제공한다. 칼스라거 외 대한항공이 기존에 선보였던 맥주 서비스 옵션은 동일하다. △제주펠롱 에일 △1664 블랑 △클라우드 제로(무알콜) △하이네켄 △카스가 있다. 다만 추가로 미주와 유럽·대양주·중국, 동남아 노선에는 에델바이스가, 일본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투자한 영국 대형 복합단지 개발 사업이 당국 승인을 획득했다. 개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 하인즈는 지난달 말 런던 사우스워크 의회로부터 복합단지 개발 사업의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런던 템즈강 블랙프라이어스 다리 인근 7300㎡ 규모 부지에 아파트와 레지던스, 오피스 등을 개발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10억 파운드(약 1조7400억원)에 이른다. 국민연금과 하인즈는 앞서 지난 2021년 이 부지를 매입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영국 건축설계회사 포스터앤드파트너스가 설계를 맡았다. 애초 국민연금과 하인즈는 각 42층·40층·22층의 건물 세 동을 건설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영국 문화재 당국인 히스토릭 잉글랜드(Historic England)가 근대 건축물 등 인근 문화유산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설계를 일부 변경했다. <본보 2024년 2월 28일자 참고 : '국민연금 투자' 英 런던 복합단지 프로젝트 설계 변경> 국민연금과 하인즈는 10여년 전부더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지역의 부동산에 함께 투자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0년 말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를 생산하는 중국 광동성 후이저우(혜주) 공장 증설을 검토한다. 글로벌 생산능력을 확대해 세계 1위 ABS 업체로서 입지를 다진다. 29일 후이저우시위원회 기관지인 '후이저우 데일리'에 따르면 주은정 LG화학 후이저우법인 법인장(상무)은 "LG화학은 후이저우시의 경제 발전을 돕기 위해 ABS 공장 생산능력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LG화학은 연구개발(R&D)과 기술 혁신에 중점을 두고 발전해 특수 ABS 제품과 컬러, 고급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당사의 장점을 활용해 녹색 생산을 장려하고 제품 품질과 부가가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고품질 개발을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LG화학 후이저우 공장은 중국 3대 석유화학업체 중 하나인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와의 합작 시설이다. 2009년 합작 공장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2011년 준공했다. 초기 투자비는 3억7000달러이며 양사가 각각 지분 절반씩 보유하고 있다. 가동 후 2019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증설을 단행한 바 있다. 현재 연간 45만 톤(t)의 ABS를 이 곳에서 생산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유일 국적 선사인 에이치엠엠(HMM)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기항을 중단한다.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항구로 연결되는 수로의 깊이가 줄어들면서 남미 동부 해안을 운항하는 중형 선박의 적재 용량이 제한되자 기항을 포기한다. 대신 브라질 터미널을 기항지로 추가해 남미 컨테이너 물류 서비스를 강화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이달부터 선박 흘수(draft, 선박이 잠기는 깊이) 문제로 극동-인도-남미 서비스(FIL)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와 몬테비데오 항구의 기항을 생략한다. 이들 항구가 제외되면서 HMM의 FIL 항로는 △부산 △상하이 △닝보 △서커우 △싱가포르 △카투팔리 △리오그란데 △산토스 △파라나과 △나베간테스 △싱가포르 △홍콩 △부산 순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HMM은 2022년 초부터 부에노스아이레스 항구 제4터미널에서 격주 서비스를 실시해 왔다. 그러나 남미 항로의 수로 깊이가 줄어들면서 흘수 문제로 적재용량이 제한되자 기항하지 않기로 했다. 흘수란 선박이 물 위에 떠 있을 때 선체가 가라앉는 깊이를 뜻한다. 배가 수면 아래로 많이 잠기면 흘수가 깊다고 하고, 적게 잠기면 흘수가 얕다고 한다. 선체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페리 운영사가 세계 최대 규모로 건조하는 수소 동력 페리에 스웨덴의 연료전지 제조기업 파워셀 스웨덴(PowerCell Sweden AB)의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페리 운영사인 토르가텐 노르드(Trollhatten Nord)는 미켈버스트(Mykelbust)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연료 페리 2척에 파워셀의 수소연료전지를 장착한다. 오는 4분기에 수소연료전지를 공급받아 노르웨이 해양시스템 개발자인 심(SEAM) AS가 시스템을 통합한다. 페리는 내년 10월부터 운항할 예정이다. 파워셀측은 "1920만 유로(약 284억원) 규모의 수소 동력 페리 건조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세계 최대의 해양 산업 수소연료전지 프로젝트"라며 "각 페리마다 총 전력 출력이 약 6MW에 달하는 '파워셀루션 마린 시스템 200(PowerCellution Marine System 200)'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워셀이 페리에 공급하는 파워셀루션 마린 시스템은 해상 애플리케이션의 전자화를 위해 개발된 수소연료전지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중량 대비 출력 비율이 높아 해상용으로 사용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의 미국 연료전지 자회사 하이엑시엄(HyAxiom)이 미국 하트퍼드대학교(University of Hartford)에 연료전지를 공급한다. 연료전지로 대학의 전력 다각화와 전력망 부하 감소를 지원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엑시엄은 최근 하트퍼드대학교와 제휴해 캠퍼스 남동쪽에 고정형 연료 전지 '퓨얼셀(PureCellⓇ) M400' 4기를 설치했다. 하이엑시엄의 주력 제품인 PureCell® M400은 기존 발전소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이면서 청정 에너지와 열을 생산하고 수소를 연료로 쉽게 전환할 수 있는 독점 인산 연료 전지(PAFC)이다. PFAC는 액체 인산을 전해질로 이용해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하며 다양한 연료 이용이 가능하다. 데이비드 알론소(David Alonso) 하이엑시엄 최고상업책임자(CCO)는 "하트퍼드대학교와 협력해 캠퍼스에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하이엑시엄의 연료전지는 캠퍼스에 깨끗하고 저렴한 에너지를 생산한다"고 말했다. PureCellⓇ M400은 캠퍼스에서 1.8MW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캠퍼스 내 전력망의 부하를 크게 줄이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프랑스 선사 CMA CGM에서 수주한 컨테이너선 1척을 인도한다. CMA CGM에 공급하는 네 번째 컨테이너선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거제조선소에서 CMA CGM의 LNG 추진 컨테이너선 'CMA CGM 앰비션(Ambition)'의 명명식을 개최했다. CMA CGM 측은 "폭우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열린 CMA CGM 앰비션의 명명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길이 268m, 폭 43m의 선박은 7300TEU급 LNG 추진 선박 시리즈 중 가장 최근에 추가된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은 앞서 △CMA CGM 이노베이션(INNOVATION) △CMA CGM 레거시(LEGACY) △ CMA CGM 엔듀런스(ENDURANCE) 선박을 인도했다. 신조선은 다양한 연료 절감기술과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이 탑재된 고효율 스마트 선박으로 건조됐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21년 9월에 CMA CGM으로부터 73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거래액은 총 8412억원이다. 당시 매출액 대비12.3% 규모이다. 수주분 6척 중 나머지 2척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차례로 납품한다. CMA CGM은 삼성중공업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세라믹 제조 전문 기업 니혼가이시(日本碍子, NGK)가 독일에서 개발 중인 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나트륨-황 전지(NAS, 나스) 배터리를 공급한다.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생산능력 10GW 달성을 목표로 하는 독일의 수소 생산량 확대를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NGK는 독일 에너지기업 HH2E가 개발 중인 발트해 연안의 그린 수소 공장에 23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를 납품한다. HH2E가 주문한 NAS 배터리는 세라믹 전해질(ceramic electrolyte)로 분리된 나트륨 및 황 전극으로 구성돼 최대 출력 18MW, 용량 104.4MWh에 약 5.8시간 지속되는 컨테이너형 NAS 배터리 72개이다. 배터리는 전 세계 시장에 NAS 배터리를 공급하는 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의 자회사 BSES가 주문했다. 에너지 저장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이 평가돼 독일 그린 수소 생산에 채택됐다. NAS 배터리의 목적은 풍력 터빈과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고, 이를 나중에 전기분해 공정에 사용하여 녹색 수소를 생성하는 것이다. 잦은 충전과 장기간 방전이 가능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중국산 희토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중국 외 지역의 희토류 프로젝트에 자금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서구의 희토류에 대해 더 높은 가격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광산들이 낮은 가격에 공급을 늘리고 있지만 중국 외 지역의 희토류 채굴 확장을 위해 희토류 가격 상승 요인이 존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영국 원자재 시장조사업체인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Benchmarkminerals, BMI)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는 중국을 제외한 희토류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의 81%가 서방 정부에서 나왔다. 단 데 종게(Daan De Jonge) BMI 분석가는 "서방의 지원이 있지만 현재 가격은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 비해 너무 낮다"며 "미국과 호주의 강력한 정책 지원이 있지만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시장이 발전하고 중요한 광물 공급망이 지정학적으로 더욱 안전해지기 위해서는 가격이 상승하거나 이러한 자산의 경제성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급망을 다각화하려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은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더 높은 가격이 필요하다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