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충전 성능·내구성 높이는 배터리 음극재 기술 개발 '성과'

2026.04.07 08:32:29

유럽 특허청에서 특허 출원
복층 구조·전도성 고분자 적용…저항 감소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이 유럽에서 음극재 특허를 냈다. 다층 구조와 전도성 고분자를 활용해 배터리 충전 성능과 수명 향상을 가져올 기술을 개발했다. 신소재 연구에서 연이어 성과를 내며 기술 리더십을 다진다.

 

7일 유럽 특허청(EPO)에 따르면 SK온은 음극재 특허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특허명은 '이차전지용 전극 및 이를 포함하는 이차전지(SECONDARY BATTERY ELECTRODE, AND SECONDARY BATTERY INCLUDING SAME)'다. 지난 2023년 5월 23일 출원돼 이달 1일 공개됐다.

 

이 특허는 음극 활물질(배터리 충전 시 양극에서 나온 리튬이온과 전자를 받아 저장하는 소재)을 복층 구조로 설계하고 전도성 고분자를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음극 저항을 줄이고 리튬이온의 이동을 촉진해 배터리의 급속 충전 성능과 수명을 동시에 개선한다.

 

이번 성과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를 위한 소재 연구 행보와 맞닿아 있다. SK온은 올해 초 서울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구조 변형이 없고 가스 발생량을 25배 줄인 고밀도 단결정 양극 소재를 개발했다. 이어 최근에는 연세대학교 연구팀과 실리콘 음극에 최적화된 신소재 바인더 'PPMA(전자전도성 고분자)'를 개발했다.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연구개발(R&D) 투자는 놓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2% 이상 증가한 3121억원을 집행했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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