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DL, 호주 '리 크릭'과 요소 독점 유통 우선협상자 선정

2021.12.01 07:54:37

양사 업무협력 합의각서 체결
내년 6월 최종 계약…年 50만t 유통

 

[더구루=홍성환 기자] DL그룹이 호주 '리 크릭 에너지'(Leigh Creek Energy)와 암모니아·요소 생산공장 시공에 이어 요소 독점 유통 계약도 추진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건설 예정인 리 크릭 에너지의 요소공장에서 생산하는 입상요소를 독점 유통을 골자로 한 업무협력 합의각서(HOA)를 맺었다. 이에 따라 양측은 내년 6월까지 세부 조건 협상과 본계약을 체결을 완료할 예정이다. DL은 연간 최소 50만톤의 요소를 독점 판매하게 된다. 

 

남호주 주도인 애들레이드에서 북쪽으로 550㎞ 떨어진 리 크릭 광산 지역에 들어서는 이 요소공장은 합성가스를 원료로 중간 생산물인 암모니아를 제조한 다음에 이를 활용해 연간 100만톤의 요소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현재 DL이앤씨가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 작업을 수행 중이다. 이는 DL이앤씨의 첫 호주 시장 진출로 향후 EPC(설계·조달·시공) 업무도 맡게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독점 유통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만큼 본공사 수주 가능성도 매우 높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7월 암모니아·요소 생산공장에 대한 EPCCF(설계·조달·시공·시운전·금융) 계약을 체결했었다.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 작업을 완료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종 투자를 결정한 이후 본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본보 2021년 7월 5일자 참고 : DL이앤씨, 호주 암모니아·요소공장 시공 저울질…'EPCCF' 계약>

 

저스틴 피터스 리 크릭 에너지 회장은 "이번 DL과의 계약은 우리 사업의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며 "최종 합의에 이르기까지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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