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북미 시장 점유율이 향상될 전망이다. 캐나다 건설 장비 취급 대리점에서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신규 장비를 취급하면서 북미 시장 공략이 강화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웨스테라 이큅먼트는 고객이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7시리즈 중장비를 출시한다.
고객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장비를 도입하는 것으로, 고객에게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내구성과 고성능 장비에 가치를 제공한다.
쟈니 벤터(Johnny Venter) 웨스테라 영업 담당자는 "최근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7시리즈 중장비를 출시해 고객의 까다로운 요구 사항을 충족했다"며 "7시리즈에는 휠 로더, 크롤러 굴착기, 미니 굴착기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어 "7시리즈 장비는 시장을 선도하는 생산성, 내구성, 운전자 편의, 연비, 다용도성을 제공한다"며 "이같은 성능 덕분에 시장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실이 있어 운전자가 최상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웨스테라 대리점 성장 전략은 2025년까지 글로벌 5대 건설 장비 공급업체로 도약하려는 현대두산의 전략과도 일치한다"고 전했다.
최신 장비 표준 업그레이드 외에도 7 시리즈는 효율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업계 최초의 카메라 지원 휠 로더용 투명 버킷 기술뿐만 아니라 커넥트 텔레매틱스, 기계 모니터링과 같은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보다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웨스테라는 또 온보드 진단 시스템, 손쉬운 장비 구성 요소 접근성을 제공해 유지보수를 보장한다.
웨스테라는 캐나다 빅토리아와 나나이모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브리티스 컬럼비아에 걸쳐 풀 서비스 건설 장비와 자재를 취급하는 대리점이다. 100년 이상 장비를 판매, 임대, 서비스해 왔으며 밴쿠버 섬 전역과 브리티시 컬럼비아 전역의 고객을 위해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프리미엄 장비와 경제적 소형 건설, 중장비 건설, 다짐 등 굴착 장비를 제공한다.
캐나다 대리점에서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장비를 취급하면서 북미 등 선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북미와 유럽시장 매출이 일시적 물류 차질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8% 소폭 하락했지만 경기 호조세와 주택, 인프라 건설 수요가 지속되고 있어 올 하반기에 견고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분기 매출 1조1880억원, 영업이익 866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