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 지누스, 日 라인업 확대…침대 프레임 3종 론칭

2022.08.05 09:34:09

지난달 프리미엄 매트리스 론칭 이어 프레임도 판매
가구·매트리스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 노력

[더구루=한아름 기자] 현대백화점의 가구·매트리스 업체 지누스가 일본에 침대 프레임 3종을 출시한다. 라인업을 늘려 성장을 견인하겠단 목표다.
 

5일 지누스 재팬에 따르면 현지에 △대나무 침대 프레임(Bamboo wood bed frame with headboard) △완다 천 수납 침대 프레임(Wanda upholstered bed frame with storage) △산타페 스틸·우드 침대 프레임(Santa Fe Steel & Wood Bed Frame with Headboard) 총 3종을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아마존재팬 지누스 스토어에 판매된다.

 

더블 침대 기준 대나무 침대 프레임 가격은 1만2500엔(약 12만2600원)이다. 완다와 산타페 침대프레임 가격은 각각 4만2546엔(약 41만7300원), 2만4455엔(23만9800원)이다.


지누스는 지난달 프리미엄 매트리스를 다수 론칭한 데 이어 침대 프레임까지 판매하면서 가구·매트리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아마존 매트리스 부문 판매 1위에 오르며 북미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을 장악한 성공 경험을 토대로 일본 마케팅에 나서겠단 계획이다. 지누스는 뛰어난 제품력에 가성비까지 갖춘 제품으로 호평받고 있다.


지누스가 일본 시장에서 라인업을 확대하는 이유는 미국 의존도를 줄이고 판매 시장을 넓히기 위해서다. 지누스에 따르면 미국 시장 매출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장 한 곳에 의존도가 높으면 리스크 관리에 취약하다. 이에 시장 다변화를 통해 매출 안정화에 나선 것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대나무 침대 프레임은 실제 소재가 대나무로, 일반 나무보다 3배 이상 튼튼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대나무의 천연 질감을 살리면서 실용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접목했다. 지누스는 대나무 침대 프레임이 지속 가능 경영에 따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대나무는 잘려도 그루터기에서 다시 재생되는 데다 일반 나무보다 빨리 자라 지속가능한 생태 자원으로 일컬어진다.
 

왼다 천 수납 침대 프레임은 호텔식 침구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이 침대 프레임은 발밑에 수납공간이 있어 실용적이다. 통기성 나무 슬랫 구조로 매트리스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곰팡이나 먼지 진드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산타페 스틸·우드 프레임은 곡면 프레임 스틸과 목판을 결합한 심플한 디자인이다. 프레임에 철제 격자를 올려 조립이 편리하다. 격자와 프레임이 접촉하는 표면에 방음 테이프가 부착돼 쾌적한 환경에서 잠을 잘 수 있다.


한편 지누스는 지난 2019년 일본에 지사를 설립했다. 아마존, 라쿠텐 등 온라인쇼핑 채널을 통해 가구·매트리스를 판매 중이다.

 

한아름 기자 arha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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