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T, 7월에 이어 키르기스스탄 재방문…디지털 인프라 심는다

2022.08.22 13:05:00

박세주 글로벌사업기획담당 방문…키르기스스탄 내각 의장과 면담

 

[더구루=홍성일 기자] KT 대표단이 7월에 이어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 공화국을 다시 방문했다. KT 대표단은 키르기스스탄 내각과 디지털 인프라 구축, 핀테크 기술 혁신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키르기스스탄 내각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아킬벡 자파로프(Akylbek Zhaparov) 키르기스스탄 내각 의장과 KT 대표단이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KT 키르기스스탄 대표단은 박세주 글로벌사업기획담당이 이끌었다. KT의 글로벌사업 부문을 이끌고 있는 책임자 중 한 명이 방문한만큼 KT의 키르기스스탄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KT는 통신 분야에서의 선진 노하우 제공과 키르기스스탄의 디지털화를 위해 협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세주 글로벌사업기획담당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 핀테크 혁신 기술을 통한 키르기스스탄의 경제 발전, 투명성 증대에 대해서 설명했다. 
 

 

아킬벡 자파로프 내각 의장은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아킬벡 자파로프 의장은 "전자상거래의 공동개발을 통해 기업가들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전자 상거래 산업의 안정적이고 역동적인 성장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키르기스스탄은 인구 600만명을 보유한 중앙아시아 국가로, 인접국 중 가장 절차적 민주주의를 확립한 나라로 평가받으며 신북방정책의 핵심국가로 떠올랐다. 특히 정부 차원에서 디지털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세부 로드맵으로 '디지털 경제 2021-2023'을 추진하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의 '디지털 경제 2021-2023' 로드맵은 디지털 교육과 인적 자원 개발, 지속가능한 디지털 인프라 조성, 전자정부 구축 등이 포함되며 2023년에는 5G 이동통신을 도입할 예정이다. 

 

KT도 지난해부터 구현모 대표가 디나라 케멜로바 주한 키르기스스탄공화국 대사와 회동을 하는 등 디지털 노하우 전수, 투자 의지를 밝혀왔다. 이를통해 키르기스스탄 5G 이동통신망 구축 사업은 물론 스마트시티, 에너지, 헬스케어, 관광, ICT 등 다양한 분야에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지난 7월에도 경영진이 키르기스스탄을 찾아 아킬벡 자파로프 의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정부 당국자들에게 디지털화에 대한 계획은 물론 투자, 수출 잠재력 등을 프레젠테이션 받기도 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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