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샛, 유럽 최대 인공위성 제작사와 통신위성 공급 계약

2022.09.13 07:34:55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 'KOREASAT 6A' 공급…올레 1호 대체

 

[더구루=홍성일 기자] 케이티(KT)의 위성통신 자회사 케이티샛(KT SAT)이 유럽 최대 인공위성 제작사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THALES ALENIA SPACE)'와 통신위성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는 12일(현지시간) 케이티샛과 'KOREASAT 6A' 통신위성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제작되는 위성은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가 케이티샛에 공급하는 5번째 위성으로 오는 2024년 4분기 인도될 예정이다.

 

계약에 따라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는 인공위성의 설계, 제작, 테스트, 지상 배송, 궤도 위치 결정을 담당하고 궤도 안착 후 테스트 서비스, 케이티샛 엔지니어링 팀 훈련, 위성의 수명 내 운영지원도 제공한다.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가 공급하는 'KOREASAT 6A' 통신위성은 지난 2010년 발사된 올레 1호(무궁화 6호) 위성을 대체한다. 올레 1호는 2010년 12월 28일 발사됐으며 15년동안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제작될 'KOREASAT 6A' 통신위성은 기존 올레 1호와 같이 동경 116도 정지궤도에 위치하며 FSS(Fixed Satellite Service, 통신용) 중계기 24기, BSS(Direct Broadcasting Serivce, 방송용) 중계기 6기를 탑재해 한국 전역에 대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위성의 무게는 3.5톤이며 설계 수명은 15년이다. 

 

케이티샛 관계자는 "우리는 경쟁입찰을 통해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를 인공위성 제작사로 선택했다"며 "'KOREASAT 6A' 통신위성은 고객들에게 최고의 품질의 위성 통신 서비스 제공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탈레스 알레니아는 프랑스 탈레스 67%와 이탈리아 핀메카니카가 33%로 합작설립한 기업이다. 프랑스 칸(Canne)에 본사가 있는 유럽 최대 인공위성 제작회사이다. 40년의 경험과 다양한 전문 지식, 재능, 문화를 결합해 △통신 △항법 △지구 관측 △환경 관리 △탐사 △과학·궤도 기반 시설을 위한 첨단 기술 솔루션을 설계하고 제공한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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