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시네마가 베트남서 팝콘 무료 증정 이벤트 '팝콘 비스트'(Popcorn Beast)를 진행하며 관객 몰이에 나선다. 위드 코로나로 극장가가 다시 활기를 띄면서 매출 확대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7일 롯데시네마 베트남 법인에 따르면 이달 30일까지 영화 관람객에게 팝콘 무료 증정 이벤트 팝콘 비스트를 진행한다. 비닐·종이 봉투를 제외한 컵과 박스, 양동이, 물병 등을 지침한 당일 영화 관람객에게 팝콘을 무료 제공한다. 

롯데시네마 베트남 법인은 위드 코로나로 극장가를 찾는 관람객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회복됨에 따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팝콘 무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시네마는 베트남 영화 시장이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하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단 계획이다. 베트남은 젊은 인구 비중이 높고 경제가 성장세를 나타내는 만큼 영화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실제 베트남 경기 활황으로 롯데시네마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다.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 대작 개봉 효과 및 투자배급 작품 흥행 성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지점도 늘린다. 롯데시네마는 지난 8월 호치민 남부 벤반돈(Ben Van Don)에 거리에 골든뷰(Golden View) 지점을 열었다. 이는 47호점으로, 5개관·433석 규모다.

한편 롯데시네마는 호치민과 하노이, 박닌, 하이퐁, 다낭, 나짱, 붕따우 등 베트남 곳곳에서 영화관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