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포브스 '2022 아시아 자선가'…2년 연속

2022.12.07 13:53:18

포브스, 김 회장 예술·교육 분야 기부 활동 집중 조명
김 회장,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1000만 달러 기부 약속
MBK장학재단, 학생 175명 교육 보조금 지원하기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 자선가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7일 포브스에 따르면 김병주 회장은 지난 5일 포브스가 발표한 ‘2022 아시아 자선 영웅(ASIA’S 2022 HEROES OF PHILANTHROPY)‘에 선정됐다.

 

포브스는 김 회장에 대해 “지난 2017년부터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지난 9월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1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약속했다”고 소개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김 회장의 기부금은 메트로폴리탄미술관 근현대미술 전시관인 ‘오스카 탕’의 개보수에 사용된다.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은 수리가 끝난 전시실 중 한 곳에 김 회장과 부인 박경아씨의 이름을 예우 차원에서 붙이기로 했다.

 

포브스는 김 회장이 예술 분야 뿐만 아니라 교육 분야에서도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 회장이 지난 2007년 설립한 MBK장학재단은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총 175명의 학생들에게 교육 보조금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8월에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시립도서관 건설에 300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 밖에 김 회장은 자신이 졸업한 미국 하버포드 대학교의 기숙사 건립에 기부금을 전달했고, 하버드 경영대학원에도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포브스는 김 회장 외에 아시아 자선가로 △가우탐 아다니 아다니그룹 회장 △멜라니 퍼킨스 캔바 대표이사와 클리프 오브레흐트 캔바 최고운영책임자 △장 살라타 EQT아시아 회장과 멜라니 살라타 살라타가족재단 이사 △제프리 커밍 카로리캐피탈 설립자 △시브 나다르 HCL테크놀로지스 공동 설립자 △리 카싱 CK허치슨홀딩스 수석고문 △로니 찬 항룽그룹 회장과 제럴드 찬 모닝사이드그룹 공동 설립자 △아쇼크 수타 마인드트리 회장 △린제이 폭스 린폭스 설립자와 폴라 폭스 폭스가족재단 이사 △준 와나빗 하타리전기 설립자 △브라말 바수데반 크레도르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와 샨티 칸디아 SK챔버스 설립자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그룹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 △존림 ARA자산관리 공동 설립자와 앤디 림 JL패밀리오피스그룹 최고경영자 △후쿠타케 레이코 레이재단 상임이사 등을 선정했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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