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日 나고야 노선 하루 2편으로 증편

2022.12.12 07:42:08

오는 23일부터 증편…보잉 737-800기 투입
일본 노선 늘려 지배력 확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일본 나고야 노선 운항을 늘린다. 일본을 방문하려는 여행객 선택의 폭이 넓히고, 일본노선 최강자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23일부터 '인천~나고야' 노선을 매일 2편으로 증편한다. 해당 노선은 보잉 737-800기를 투입해 증편한다. 

 

코로나19 발발 전 주 14왕복편, 매일 2회 왕복으로 운항했었지만, 2020년 3월부터는 전편 운휴했다. 그러다 지난달 운항 재개 후 코로나 전과 같은 매일 2편의 운항 체제로 돌아간다. <본보 2022년 6월 10일 참고 제주항공, 8월 日 나고야 노선 운항 재개>

 

증편분 운항 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오후 2시 40분에 출발해 나고야(주부) 국제공항에 16시 35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나고야(주부)에서 오후 5시 25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7시 40분에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22일부터 운항 중단됐던 인천~나고야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재운항했다. 일본 여행객을 유치를 위해 나고야 센트레아 주부국제공항과 한비니와 컬래버레이션해 프로모션을 펼쳤다. <본보 2022년 12월 3일 참고 제주항공, 日 센트레아·한비니 컬래버…항공권·복주머니 증정>
 

나고야는 일본 중부지역에 위치한 대도시로 지리적으로 일본 열도 중간에 위치해 산업은 물론 음식문화도 크게 발달했다. ​나고야의 명물로 뽑히는 히츠마부시(장어덮밥)와 일본 3대 온천으로 유명한 '게로온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된 '시라카와고 마을', 이웃집 토토로로 대표되는 '지브리파크' 등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0년 '김포~나고야'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이후 출발편을 바꿔 '인천~나고야' 노선을 운영해왔다. 지난 2019년에는 주부 국제공항 탑승수속 카운터를 저비용 항공사(LCC) 전용 터미널로 이전한 바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나고야 노선 증편으로 △인천~도쿄(나리타) 노선 주 35회 △인천~후쿠오카 노선 주 28회 △인천~오사카 주 21회 △인천~삿포로 노선 주 14회 △인천~나고야 노선 주 14회 △부산~후쿠오카 주 21회 △부산~도쿄(나리타)/오사카 노선과 김포~오사카 노선 주 14회 △무안~오사카 주 3회 등 총 주 178회를 운항해 일본노선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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