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8월 日 나고야 노선 운항 재개

주 3회(화, 금, 일요일) 일정으로 운항
보잉 737-800 기종 투입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일본 나고야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오는 7월 24일에 재개하는 후쿠오카선에 이어 일본의 4노선째 재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8월 5일부터 주 3회(화, 금, 일) 일정으로 '인천~나고야' 노선을 운항한다.

 

해당 노선은 이코노미 클래스 최대 189석의 보잉 737-800기를 투입한다. 코로나19 발발 전 주 14왕복편, 매일 2회 왕복으로 운항했었지만, 2020년 3월부터 전편 운휴했다.

 

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11시 10분에 출발해 나고야 주부국제공항에 오후 1시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후 1시50분에 주부공항을 출발해 오후 4시 인천에 도착한다.

 

나고야는 현재 대한항공이 주 3회, 아시아나항공은 주 2회 일정으로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0년 '김포~나고야'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이후 출발편을 바꿔 '인천~나고야' 노선을 운영해왔다. 지난 2019년에는 주부 국제공항 탑승수속 카운터를 저비용 항공사(LCC) 전용 터미널로 이전한 바 있다.

 

일본 제3의 허브공항이자 나고야 권역을 담당하는 주부국제공항은 관광객 수요 급증에 대비해 연간 450만명의 수용 규모로 LCC 전용 터미널을 착공했다.

 

제주항공의 나고야 운항 재개로 다른 일본 노선 운항 재개도 엿보인다. 제주항공은 현재 일본 나리타, 오사카만 운항 중이다. 국제선 재개 증편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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