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롯데제과, 홍콩서 韓 화이트데이 마케팅 돌입

2023.03.13 14:04:42

빙그레 세븐일레븐·롯데제과 써클K '맞손'
화이트데이 맞아 아이스크림 판매 확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빙그레와 롯데제과가 홍콩에서 아이스크림 마케팅에 나선다. 한류에 익숙한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화이트데이를 적극 알려 아이스크림 판매량을 늘리겠단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와 롯데제과가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홍콩에서 아이스크림을 본격 출시한다. 화이트데이에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제격이라는 분석에서다. 

 

빙그레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끌레도르'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1일부터 홍콩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끌레도르 6종을 선보였다. △제주 녹차 △스노우 딸기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등 제품은 25홍콩달러에 판매 중이다.

 

롯데제과의 경우 미국편의점 프랜차이즈 써클K(Circle-K)와 손을 잡았다. 롯데제과 초코퍼지 크런치바와 초코퍼지 등 아이스크림은 오는 16일부터 써클K에서 유통된다. 판매가는 19홍콩달러다. 

 

빙그레와 롯데제과는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현지인을 대상으로 화이트데이라는 새롭고 독특한 기념일을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맛은 물론 재미를 중요시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마케팅을 지속 선보이겠단 목표다.

 

유통망도 적절히 확보했다는 평가다. 세븐일레븐과 써클케이는 홍콩에서 많은 매장 수를 보유 중인 대표 편의점으로 일컬어진다. 이에 빙그레와 롯데제과의 현지 소비자 접점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에선 음료수나 간식 등의 소비는 주로 편의점에서 이뤄진다는 점도 매출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한아름 기자 arha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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