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박재범 소주'로 국내에서 돌풍을 일으킨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원소주가 캐나다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4월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북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원스프릿츠가 캐나다 주류 기업 소비노 와인 앤 술(Sovino Wine & Sool)과 협력해 캐나다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원스프릿츠는 지난 20일 브리티시컬럼비아를 시작으로 내달 △앨버타(Alberta) △서스캐처원(Saskatchewan) △매니토바(Manitoba)에 원소주 스프리츠·클래식 2종을 판매한다. 이어 △온타리오(Ontario) △퀘벡(Quebec) △노바 스코티아(Nova Scotia)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rince Edward Island)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구상이다.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한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29일 밴쿠버에서 열리는 칵테일 행사 '2023 펀치 볼'(2023 Punch Bowl)에 참여해 맛과 제품력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원소주가 캐나다 공략에 나서면서 해외 인지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원소주의 입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원소주는 지난 4월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북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원소주 오리지널 제품은 현재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중대형 주류 판매 업체와 레스토랑, 마트에 입점해 있다.
원소주는 동남아에서도 화제다. 원스프리츠는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현지 파인다이닝 셰프들과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하며 흥행몰이에 나섰다. 앞서 태국에서도 지난 4월 파타야에서 열린 '롤링라우드 페스티벌'에 초대받아 원소주 스피릿을 활용한 칵테일을 선보였다. 베트남 수출도 앞둔 만큼 동남아 시장 입지가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