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포디플렉스, '세계 최대 스크린X' 美 선보인다…B&B시어터 '맞손'

2024.07.21 06:00:00

뉴저지에 총 너비 74m 스크린X 상영관 조성
B&B시어터 손잡고 미국 곳곳에 특별관 오픈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미국에 세계 최대 스크린X 상영관을 오픈한다. 미국 소비자들에게 몰입도 높은 영화관람 경험을 제공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J포디플렉스는 미국 5위 극장 사업자 B&B시어터(B&B Theatres)와 협력해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에 자리한 쇼핑몰 아메리칸드림(American Dream)에 세계 최대 규모의 스크린X 상영관을 조성한다. 다만 아직 구체적 오픈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CJ포디플렉스는 아메리칸 드림에 너비 약 24m의 전면 스크린과 각각 너비 약 25m의 좌우 스크린 등 총 너비가 약 74m에 달하는 스크린X 상영관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멀티프로젝션 기술을 토대로 정면 스크린과 좌우 벽면 등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영화를 상영하는 스크린X 솔루션이 도입된다. 

 

뉴저지 아메리칸드림 내 스크린X 상영관이 영업을 시작하면 CJ포디플렉스가 B&B시어터와 손잡고 미국에 조성한 스크린X 상영관은 13곳으로 늘어난다. 양사는 미국 플로리다주 웨슬리채플, 미주리주 웬츠빌, 아이오와주 앤케니 등의 지역에서 12개 스크린X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CJ포디플렉스는 B&B시어터와의 협력을 토대로 미국 내 특별 상영관을 지속 출점하며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텍사스주 레드오크에 위치한 B&B시어터 레드오크12 극장에 스크린X 상영관, 해당 지역 최초의 4DX 상영관 등을 조성했다.<본보 2024년 4월 5일 참고 CJ포디플렉스, 북미시장 공략 가속…B&B와 맞손 '스크린X·4DX' 늘린다> 

  

돈 사반트(Don Savant) CJ포디플렉스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핵심 파트너기업 B&B시어터와 손잡고 뉴저지주 아메리칸드림에 세계 최대 규모의 스크린X 상영관을 오픈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가정에서 체험할 수 없는 차별화된 영화 감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kenshi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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