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쌤시크코스메틱이 뷰티 브랜드 쌔뮤(SAM'U)를 내세워 일본 시장 재공략에 나선다.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에 쌔뮤 브랜드관을 리뉴얼 오픈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7일 큐텐에 따르면 쌤시크코스메틱이 다음달 큐텐 메가 할인을 앞두고 쌔뮤 공식 브랜드관을 새롭게 단장했다. 고객과 다양한 피부 고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직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브랜드 정체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이를 토대로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시장 입지를 넓힌다는 목표다.
새롭게 단장한 브랜드관에서는 △스킨케어(판테놀·갈락토) △헤어바디 △메이크업 라인업 관련 제품 정보를 최대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형태와 용도에 따라 하위 메뉴를 신설하고 고객이 원하는 상품군을 찾을 수 있도록 레이아웃을 개편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증대했다. 이 외에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및 배송비 무료 쿠폰, 적립금, 사은품을 증정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쌤시크코스메틱이 쌔뮤의 일본 사업을 본격 확장하는 배경은 일본에서 K뷰티 열풍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3년 국내 화장품 생산·수입·수출 통계를 집계한 결과, 일본 내 수입 화장품 중 우리나라 화장품은 21.6%로, 프랑스(19.8%)를 제치고 2022년부터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쌤시크코스메틱은 "이번 쌔뮤 브랜드관 리뉴얼을 통해 일본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쌤시크코스메틱은 지난 2019년 쌔뮤를 설립하고 2022년 일본에 공식 진출했다. 큐텐과 라쿠텐(Rakuten), 립스(Lips) 등 온라인몰뿐 아니라 로프트(Loft), 프라자(Plaza), 도큐 핸즈(Tokyu Hands) 등 오프라인 매장에도 쌔뮤 제품을 입점했다. 현재 확보한 오프라인 매장 수만 5000여곳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