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스킨케어 브랜드 프리메라를 내세워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홀리데이 에디션을 출시하고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향후 현지 유통망을 확대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1일 일본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프리메라 '레티놀 볼륨 립세럼 로지&베어 홀리데이 에디션'을 한정 출시한다. 일본에 프리메라 홀리데이 에디션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프리메라 홀리데이 에디션은 일본 전용 제품으로 기획됐으며, 라쿠텐(Rakuten), 큐텐(Qoo10), 조조타운(Zozotown) 등 현지 주요 온라인몰과 프라자(Plaza), 아토코스메(@Cosme) 등 버라이어티숍에 순차적으로 입점된다.
팝업스토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6월부터 11일간 도쿄 시부야 로프트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홀리데이 에디션 마케팅에 나선다.
아모레퍼시픽은 일본에 처음 선보이는 프리메라 홀리데이 에디션인 만큼 제품 패키지에도 힘을 줬다. 하트 모양의 홀로그램을 패키지 전면에 새겨 홀리데이 무드를 담아 소장 가치를 더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일본 내 버라이어티숍 및 드러그스토어 등을 중심으로 프리메라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현지 뷰티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홀리데이 에디션은 한해동안 수고한 나에게, 또는 주변의 고마운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할 수 있는 선물"이라며 "홀리데이 에디션뿐 아니라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더 많은 현지 소비자에게 프리메라의 우수한 제품력을 알리고 K뷰티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에서 프리메라 리브랜딩을 마치고 올 상반기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프리메라는 눈에 보이는 피부 문제를 개선하는 기존 스킨케어 방식에서 벗어나, 씨드(SEED) 연구 자산을 기반으로 한 '씨드 테크' 기술을 통해 피부 장벽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브랜드다. 지난해 르세라핌 멤버 '사쿠라'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하며 국내외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